|2026.03.03 (월)

재경일보

서울 집값 고공행진. 전셋값 3개월 연속 상승세

음영태 기자

서울 집값이 두달째 올랐으며 서울의 전셋값은 3개월 연속 상승 폭을 확대하며 전세난 우려를 키웠다.

25일 KB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7월 서울의 주택 전셋값은 0.92% 올라 지난달(0.90%)보다 오름폭이 소폭 확대됐다.

작년 11월(2.39%) 이후 올해 4월까지 5개월 연속(1.50%→1.21%→0.93%→0.68%→0.56%) 오름폭이 줄었다가 5월(0.62%) 다시 오름폭을 키운 뒤 3개월 연속 상승 폭을 확대한 것이다.

마포구(2.56%)와 용산구(1.99%), 강동구(1.66%), 도봉구(1.33%), 강남구(1.23%), 은평구(1.10%) 등이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며 지역을 가리지 않고 올랐다.

수도권은 1.03%로 지난달(1.04%)과 유사한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1.07% 올랐고, 인천은 1.34%에서 1.24%로 오름폭이 줄었다.

전국 주택 전셋값은 0.89% 올라 지난달(0.88%)과 유사한 상승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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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광역시에서는 대전(1.08%), 울산(0.93%), 부산(0.88%), 대구(0.77%), 광주(0.45%) 등의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KB가 4천여개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23으로, 전월(118)보다 높아졌다. 이 지수는 100을 초과하면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보는 비중이 높은 것을, 100 미만은 그 반대를 의미한다.

KB 리브부동산은 "서울 집값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석 달 연속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20으로 조사됐던 서울의 전세가격 전망지수 역시 125로 올라 전세난 우려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7월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1.00% 상승해 전월(1.01%)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랐다.

서울의 집값 상승률은 1월 1.27%에서 수도권 3기 신도시 추가 공급계획이 담긴 2·4 대책 발표 직후인 2월 1.14%, 3월 0.96%, 4월 0.74%로 석 달 연속 오름폭이 줄었다.

그러나 5월 0.80%로 다시 상승 폭을 키운 뒤 지난달 1.01%에 이어 이달 1.00%까지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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