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21명, 자기 성찰과 치유 통해 ‘내면의 나’를 만나다
“계란을 밖에서 깨면 후라이가 되지만, 안에서 깨면 병아리가 된다.”
이 상징적인 메시지를 품은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경기도 안성의 굴암사에서 열려 청소년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사)자비명상 안성지부 굴암사(주지 해성스님)는 지난 8월 1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EGG 깨뜨림 청소년 마음등불 캠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한 이번 캠프는 청소년 21명이 참가해 자기 성찰과 감정 표현, 자아 인식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EGG 깨뜨림’은 계란 껍질을 깨고 병아리가 태어나듯,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형상화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체험 활동을 넘어 자기 이해와 삶의 방향 설정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접근이 돋보였다.
캠프는 총 네 가지 핵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 ‘에그머니나’는 명상과 글쓰기, 그림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탐색하는 시간,
▲ ‘에그팡’은 종이에 고민과 상처를 써서 상징적으로 ‘깨뜨리는’ 활동을 통해 감정 해소와 위로를 경험했고,
▲ ‘병아리 탄생’에서는 자신을 새롭게 정의하며 긍정적 자아 인식을 다졌으며,
▲ ‘이런 까닭이었구나’ 시간에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발표하며 자기 주도적인 삶을 그려보았다.
캠프 마지막에는 마가스님이 “나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존재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나!”라며 청소년들에게 삶의 주체로서의 자각을 일깨웠다. 또한 “해야 할 일을 먼저 하고, 하고 싶은 일을 나중에 할 때 인생의 꽃이 핀다”는 지혜를 전하며 캠프를 따뜻하게 마무리했다.
중학교 2학년 박유경 양은 “자신을 돌아보고 나아갈 길을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는 “처음엔 낯설었지만, 점점 마음이 열리는 걸 느꼈다”, “친구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진짜 나를 찾은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며 깊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도교사들 역시 “학생들이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감정을 자연스럽게 꺼낸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프로그램의 효과에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굴암사 주지 해성스님은 “더운 날 함께 해주신 지도교사와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오늘의 씨앗이 학생들의 삶에 행복의 열매를 맺기 바란다”고 전하며, 이번 캠프가 단순한 하루의 체험이 아닌, 청소년들의 삶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랐다.
굴암사 측은 이번 캠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한 자아를 형성하고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란을 깨고 세상 밖으로 나온 병아리처럼, 이번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 역시 스스로를 깨우며 내면의 성장과 희망을 품는 첫걸음을 내딛었다.
문의: 굴암사 010-9867-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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