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6주 만에 확대

음영태 기자

수도권 중심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은 6·27 대책 이후 6주 만에 상승폭이 확대됐다.

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첫째 주(8월 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아파트 매매가는 0.14% 올라 상승률이 직전주(0.12%) 대비 확대됐다.

▲송파·서초·강남구 중심 아파트값 상승세

서울 내에서도 강남 11개구는 0.16% 상승, 강북 14개구는 0.10%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강남권에서는 송파구가 0.38% 상승하며 강세를 주도했고, 서초구와 강남구도 각각 0.16%, 0.15%의 상승률을 보였다.

강북 지역에서도 성동구(0.33%), 광진구(0.24%), 용산구(0.22%) 등이 상승세를 견인하며, 주요 단지 중심의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다.

부동산원은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며 전반적인 수요는 위축됐다"면서도 "재건축 이슈 단지, 역세권·학군지 등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 증가하고 상승 거래가 체결되며 상승 폭을 확대했다"라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전주 0.01%에서 0.02%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과천시(0.34%)와 성남 분당구(0.47%), 안양시 동안구(0.26%) 등에서 강세가 나타났으며, 입지나 학군, 교통 등 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인천(-0.02%)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일부 지역에서 조정이 이어졌다.

연수구(-0.05%)와 중구(-0.03%) 등 주요 지역에서 매수심리 위축이 관측됐다.

정부가 수도권 아파트 수요 억제를 겨냥해 고강도 금융 규제인 6·27대책을 내놓았지만, 거래 위축에도 매매가 상승세는 지속되는 양상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연합뉴스 제공]

▲지방 아파트값 하락폭 확대

반면 지방 아파트값은 0.03% 떨어져 직전주(-0.02%) 대비 하락 폭이 확대됐다.

다만 지역 간 차이가 컸다. 세종시는 0.09%로 상승폭이 확대되며 유일하게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충남(-0.08%), 대구(-0.07%), 강원(-0.06%) 등은 하락폭이 커지며 약세를 보였다.

세종은 다정동과 고운동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반면, 지방 대도시의 일부 구축 단지들은 매수세가 여전히 낮은 편이다.

지방 아파트값 하락세가 62주째 지속된 가운데 5대 광역시와 8개 도의 가격이 각각 0.03% 떨어졌다.

그러나 세종시 아파트값은 0.09% 올라 직전주(0.04%) 대비 오름폭이 커졌다.

아파트
[연합뉴스 제공]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폭 축소…수도권 상승폭 확대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동일한 0.01% 상승 폭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0.02%로 소폭 상승했지만, 서울은 0.05%로 전주(0.06%) 대비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서초구는 0.10%로 하락했지만, 송파구(0.16%)와 강동구(0.15%), 강서구(0.10%) 등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부동산원은 "서울 전세시장은 여전히 역세권과 학군 중심의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신규 입주 물량이 영향을 미치며 수요가 분산되는 모습도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전세가격은 0.01% 상승하며 지난주의 보합세에서 상승 전환됐다.

하남시(0.23%), 과천시(0.20%), 안양 동안구(0.16%) 등의 지역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며, 서울과 마찬가지로 입지 조건이 우수하거나 준신축·대단지 위주로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

반면, 고양 일산동구(-0.14%), 성남 수정구(-0.16%)는 하락세가 이어졌다.

인천은 -0.05%로 하락폭을 유지했으며, 서구(-0.13%)와 남동구(-0.06%) 등지에서 전세가격이 하락했다.

▲지방 전세시장 보합세

지방 전세시장도 전체적으로는 보합세를 보였다.

부산(0.05%)과 울산(0.05%)은 매물 부족 현상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세종은 지난주 0.02%에서 0.11%로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정·고운동 정주여건 양호 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와 대조적으로 전남(-0.04%), 충남(-0.04%) 등 일부 지역에서는 하락폭이 커졌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제조업 수출 호황에도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실적이 악화하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석 달 만에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