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문인화의 정신과 현대적 감성을 아우르는 예술 세계
우정 정응균 화백은 8월 20일(수)부터 26일(화)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 3층 G&J갤러리에서 「온누리에 수묵빛」 개인전을 연다. 45여 년간 문인화의 길을 걸어온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과 현대를 잇는 독창적인 수묵의 세계를 선보인다.
정 화백의 작품은 단순한 재현을 넘어선다. 먹의 농담과 은은한 담채를 활용해 꽃과 대나무, 풍경뿐 아니라 현대적 일상까지 화폭에 담아내며 관람객에게 친근한 감성을 전한다. 특히 자유로운 필선과 힘 있는 붓질은 정형화된 문인화의 틀을 넘어 새로운 조형 언어를 구축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작품은 내 몸과 마음에서 우러나야 대중과 호흡할 수 있다”며 “전통을 존중하되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를 수묵으로 담아내고 싶다”고 밝혔다. 이러한 철학은 최근 발표한 대형 대나무 숲 연작, 「파초의 꿈」, 「폭포」 등에서 뚜렷하게 드러난다. 작품마다 강렬한 생명력과 여백의 울림이 공존하며, 문인화가 지닌 정신적 깊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정 화백은 오랜 세월 작품 활동과 함께 교육과 평론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1983년 대한민국불교문화예술대전 대상, 1990년·2000년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 부문 입선 및 특선, 2001년 동아미술제 문인화 부문 동아미술상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심사위원을 네 차례 역임했으며, 전국 공모대전에서 70여 회 심사했다. 현재는 서울 인사동에서 화실을 운영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단순한 개인전을 넘어 한국 문인화의 미래를 성찰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의 맥을 잇되 새로운 화풍을 창조해온 그의 작업은 관람객에게 깊은 울림과 사유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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