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3월, 강일지구 입주로 한강 이남 물량 풍성

전국 32개 단지, 1만6393가구 입주예정

송경수 기자

2009년 3월에는 전국에서 32개 단지, 총 1만6393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2009년 3월 입주를 시작하는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전국적으로 총 1만6393가구로, 2월(1만7762가구)에 비해 1369가구 감소했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4468가구, 경기 4739가구로 두 지역 모두 지난 2월에 비해 물량이 증가했다. 특히 서울은 2월(235가구)에 비해 무려 4233가구가 늘어나면서 물량이 20배 가량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역시 전달(4498가구)에 비해 5.36% 증가해 풍성한 물량확보에 나선다. 인천은 남동구와 연수구 일대 대규모 단지들의 입주가 주로 하반기로 집중되면서 3월에는 물량이 전무하다.

이로써 수도권에는 총 9207가구, 전국 물량 대비 56%가량이 배치되면서 지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물량을 선보인다. 이는 2월(5061가구)에 비해 무려 82%가량 증가한 수치로 서울은 주로 한강 이남지역에, 경기는 남∙북부 권역 모두에 고른 분포를 나타냈다.

서울에서는 강동구 강일지구 내 1~8단지, 총 6개 단지가 입주를 맞으면서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총 8개 단지로 구성된 강일1지구는 3월에 6개 단지의 입주를 시작으로 4월에는 나머지 2개 단지도 줄줄이 준공을 맞을 예정이다.

서울지역은 동대문구 용두동 두산위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단지가 모두 한강 이남에 위치해있다. 지난 해 대규모 재건축 사업의 마무리로 과다 물량공급이 이뤄졌던 강남3구에는 신규단지가 전무한 상태. 하지만 강남권 인근에 또 다시 적지 않은 물량이 배출될 것으로 보이면서 봄 이사철을 맞아 전셋집을 마련하고자 하는 수요자라면 2월에 비해 물량이 크게 늘어나는 3월을 노려보는 것이 좋다.

경기지역에서는 성남∙용인 등 남부지역부터 고양∙남양주 등 북부지역까지 전 지역에 걸쳐 고른 물량공급이 이뤄진다. 판교신도시에서는 지난 2월에 이어 신규 단지 1개(한림)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이 단지는 95~112㎡(29~34평형)의 중소형으로 이뤄져 있어 새집을 원하는 신혼부부나 젊은 수요층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북지역과 인접해 있어 전세수요 유입이 꾸준한 남양주에서는 2개 단지로 이뤄진 양지e-편한세상(1302가구)이 준공을 맞는다.     

2009년 1분기 전국의 입주물량 추이를 살펴보면 1월(1만6853가구), 2월(1만7762가구), 3월(1만6393가구)로 가장 물량이 많은 달은 2월, 적은 달은 3월로 조사됐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2월 물량이 가장 저조하고 3월이 풍성해 전국 물량수치와는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반면 지방은 전국 물량수치와 동일하게 상위권에 2월, 하위권에 3월이 포진됐다.

또한 최근 3년간 매3월 동기간의 전국 입주물량 추이를 살펴보면 수도권은 2009년 3월의 물량이 풍성한 반면, 지방은 2007년이 가장 많고 해가 지날수록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지방을 중심으로 대규모 물량공급이 이뤄졌던 2007년 3월 수치가 가장 높다.

2008년 3월에는 서울을 중심으로 물량이 매우 저조한 기록을 보이면서 전국 물량 역시 최하위권을 차지했다. 지난 3년간 유난히 3월 물량이 저조했던 인천의 신규매물 가뭄도 눈에 띈다.

 

 

전국적으로 1000가구가 넘는 대 단지는 총 3개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는 판교신도시 내 1045가구로 이뤄진 한림이 대 단지로 주목된다. 이는 판교 전체 물량 중에서도 지난 2월에 입주한 풍성신미주(1147가구)와 함께 가장 규모가 큰 아파트로 손꼽힌다. 

반면 지방은 물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1000가구 이상 대 단지의 비중도 눈에 띄게 줄었다. 경북 구미시 대주피오레(1280가구), 전남 순천시 용당피오레(1055가구)등 2개 단지만이 매머드급 단지로 조사됐다. 이외에는 200~700가구 정도의 중형급 단지들이 대부분이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총 7186가구가 입주를 맞는다. 이는 지난 2월(1만2701가구) 보다 5515가구 감소한 것으로 전국 물량의 43.8%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중 경북(2개 단지, 1970가구)가 가장 많은 물량을 차지했고, 뒤이어 강원(2개 단지, 1313가구), 광주(3개 단지, 1080가구), 전남(1개 단지, 1055가구), 부산(1개 단지, 599가구), 경남(1개 단지, 473가구), 전북(1개 단지, 392가구), 충남(1개 단지, 304가구) 순이다.
 
◆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두산위브 

동대문구 용두2구역을 재개발한 두산위브는 7개동, 14~25층, 총 433가구로 이뤄졌다. 2호선 용두역과는 도보 1분 거리, 1호선 제기동역과는 8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교통여건이 매우 우수한 편이다. 교육시설로는 동명초, 용두초, 마장초, 마장중, 성일중, 대광고 등이 있다. 편의시설로는 단지 인근으로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경동시장 등이 잘 마련돼 있다. 임대물량인 52㎡(16평형)를 제외한 나머지 79~132㎡(20~40평형)는 거래가 가능하다.

◆ 남양주시 오남읍 양지e-편한세상1,2단지

남양주시 오남읍 양지e-편한세상은 1단지 832가구, 2단지 470가구로 총 1302가구로 이뤄진 대 단지다. 단지에서 천마산 조명이 가능하고 광릉수목원이 인접해 있어 자연환경이 우수한 편이다. 교육시설로는 양오중이 있으며 이마트, GS스퀘어백화점 등이 마련돼 있다. 면적은 1단지가 112~188㎡(34~57평형), 2단지 82~135㎡(25~41평형)로 소형에서 중대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 용인시 공세동 용인공세지구피오레A

용인시 공세동에 위치한 피오레A단지는 9개동, 19~25층, 총 710가구로 이뤄져 있다. 인근 피오레B단지(1290가구)와 함께 2000가구에 달하며 주목을 받는 단지로 피오레B단지가 5월로 입주가 미뤄지면서 A단지만이 3월 준공을 맞는다. 인근의 교육시설로는 도이초, 기흥초, 나곡중, 보라중, 신갈고 등이 마련돼 있다. 편의시설로는 죽전에 위치한 이마트를 이용할 수 있으며 공세저수지도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면적은 125~178㎡(38~54평형)로 비교적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다.
 
◆ 경북 구미시 대주피오레

경북 구미시 공단동에 위치한 이 단지는 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11개동, 15~22층, 총 1280가구로 구성됐다. 단지 인근 교육시설로는 광평초가 마련돼 있고 편의시설로는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순천향대학병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면적은 62~132㎡(18~40평형)으로 초소형에서 중형까지 다양한 구성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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