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다이어트 동의보감 8탄, 모르고 먹는 설탕다이어트

안녕하십니까, 이재성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설탕이 다이어트와 건강에 얼마나 나쁜지에 대해서 배웠었습니다.
이거... 상식이죠. 그래서 설탕을 직접 퍼먹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근데 그런다고 해서 설탕을 안 먹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지금 이 세상에 살면서 알게 모르게 얼마나 많은 양의 설탕을 먹고 있는지 모릅니다.
보이지 않는 설탕이 많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식품을 집어들 때에 설탕이 들어간 식품은 좀 찜찜하게 생각하겠지요?
근데요 식품 만드는 기업들도요, 사람들이 설탕을 꺼린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래서 식품 성분표에다가 백설탕이라고 잘 표기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조금 알쏭달쏭한 표현을 쓰죠.

뭐라고 쓰냐면... 정제당 또는 정백당이라고 씁니다.
백설탕이라고 써 있으면 찜찜해하시던 분들이 정제당이라고 써 있으면 아무 생각이 없어지는 경우가 있어요.

또 좀 더 어려운 말로 쓰기도 합니다.
설탕을 한자로 쓰면 서당 또는 자당이라고도 합니다. 이러면 이거 설탕인줄 모르죠.

예전에 말이죠, 강남의 부자들만 먹인다는 분유에 설탕이 잔뜩 들었다고 해서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났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마트에 가서 그 분유깡통을 집어 들었거든요. 근데 성분표를 보니깐 설탕이 표기되어 있지를 않는 거에요.

여러분 염화나트륨이 뭔지 아십니까? 소금이죠. 이건 초등학교를 좋은데 나온 사람들은 다 압니다. 혹시 설탕의 화학성분명은 뭔지 아십니까? 이건 대학을 좋은 데 나와도 모릅니다. 뭐냐면, 수크로즈(sucrose)입니다.

근데 그 분유 깡통에 뭐라고 써 있었냐면,,,  설탕이라는 말은 없고, 수크로즈라고 써있더군요.
그럼 애기 엄마들은 이게 무슨 DHA처럼 애들 머리 좋아지는 성분인가부다 하지... 이게 설탕인줄 아는 엄마들이 몇이나 되겠습니다.

이렇게 설탕을 넣고도 안 넣은 척 하는 음식들 많습니다.

혹시 빵을 직접 만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달콤한 빵을 만들려고 하면 얼마나 많은 양의 설탕이 들어가야 하는지 모릅니다. 만들어보면 압니다.
그래서요, 빵을 먹으면요, 빵빵해집니다.
(이 타이밍에 웃어주시면 됩니다...^^)

떡도 마찬가지에요.
가래떡이나 인절미에는 설탕이 안들어가도, 백설기를 비롯한 맛있는 떡에는 설탕 많이 들어갑니다.

엄마들이 아이들 반찬 만들 때 쓰는 케찹 많이 쓰죠? 여기에도 설탕이 듬뿍 들어가 있죠.
또 콜라, 사이다 같은 음료수에는 설탕 너댓 숟가락 분량이 들어 있습니다.(30g이요. 각설탕 10-15개요.)
애들이 좋아하는 과일향음료에는 설탕 일곱 숟가락 정도가 들어 있습니다.
별로 설탕이 없을 것 같은 이온음료 한 캔에도 세 숟갈 분량만큼 들어 있습니다.

초콜렛, 아이스크림, 양념치킨, 탕수육, 과자 등등 우리 주변에는 설탕으로 범벅되어 있는 음식이 너무나 많습니다. 심지어 담배 싸는 종이에도 설탕이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에구... 심지어 치약에두요... (JGR)

식품을 살 때는 설탕이 들어 있는지 안 들어 있는지,,, 항상 성분표를 꼼꼼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근데 어떤 제품에는요,  “이 제품에는 설탕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라고 대문짝 만하게 써있습니다.
근데 무척 달아요. 이게 우찌된 일일까요...
뭐가 들은 겁니까? 과당이 들어 있는 겁니다.
초록은 동색이라는 말이 있지요?
설탕이나 과당이나 몸 속에 미치는 영향은 거기서 거기입니다.
방귀나 뽕이나 똑같은 것처럼 설탕이나 과당이나 뭐 비슷합니다.
설탕 대신 과당을 잔뜩 넣고서는 설탕 안넣었다고 생색내는 거, 아주 얄미운 짓입니다.

요구르트요, 여기에는 물론 몸에 좋은 유산균도 들었지만 설탕이나 과당이 듬뿍 들어 있습니다.
몸에 좋을 거 같은 채소 음료 역시 설탕물 수준으로 단 경우도 많습니다. 무작정 몸에 좋은 것이 아닙니다.

어차피 이 세상에서 설탕을 아예 안먹고 살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덜 먹는다면, 그만큼 더 건강해지고, 날씬해 질 것입니다.

식당에 가면.. 음료는 뭘로 할꺼냐고 꼭 묻지요?
전 그냥 물 달라고 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그렇다면 탄수화물을 어떻게 섭취해야 하는가,
다이어트에 좋은 탄수화물은 무엇인가를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계속 다이어트의 내공을 키우십시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1월 28일 경기도 과천시 펜타원C동 SW타워에서 입주식을 열고, 예술올림픽 ‘아트피아드(Artpiad)’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새 출발을 알렸다.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한지에 그린 담박한 동양화는 강력한 도파민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한숨 고르고, 멈추어, 여백에 담겨진 삶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갖고 있다. 그러한 연유로 해외전시나 페어에서도 동양화에 대한 외국 관람객들의 반응이 상당히 긍정적이다.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2026년 3월 아시아 아트피아드 위원회 총회, 비전 선포식에 이어 10월에 아시아 아트피아드 대회를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심볼 마크, 로고 및 엠블럼 등 아트피아드를 상징하는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사)자비명상 대표이자 힐링멘토인 마가 스님이 신간 『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 출간을 기념해 서울과 부산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불자들과 독자들을 만났다.마가 스님은 지난 1월 15일 서울 BBS 불교방송 3층 다보원에서 열린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1월 22일 부산 영광도서 문화홀에서 북콘서트를 이어가며, 출가 40년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마음의 전환과 삶의 흐름’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안창수 화백 대표작, 아홉 필의 질주, 인간의 삶을 비추다

안창수 화백 대표작, 아홉 필의 질주, 인간의 삶을 비추다

안창수 화백의 대표작 「준마등비(駿馬騰飛)」는 단숨에 관람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폭 위를 가득 메운 아홉 마리의 말은 마치 화면을 뚫고 나올 듯한 기세로 대지를 박차며 앞으로 달린다. 붉은 말 다섯 필과 검은 말 네 필이 어우러진 이 장면은 단순한 동물의 움직임을 넘어, 인간 존재의 내면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강렬한 시각적 서사다.

석창우 화백, LA 아트쇼 2026 초청 전시…세계 무대에 한국 미학 선보여

석창우 화백, LA 아트쇼 2026 초청 전시…세계 무대에 한국 미학 선보여

한국을 대표하는 수묵 퍼포먼스 화가 석창우 작가가 오는 2026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LA Art Show 2026’에 참가해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Los Angele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며, 부스 402번 나르시스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구구갤러리, 2026 신춘 특별기획전,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 개최

구구갤러리, 2026 신춘 특별기획전,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 개최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구구갤러리는 2026년 새해 첫 전시로 신춘 특별기획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월 10일부터 1월 21일까지 구구갤러리(서울 양천구 목동중앙서로9길 30)에서 진행되며, 별도의 휴관일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