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경매,감정가 2억 이하 다세대가 대부분...서민주택가격 상승

노희탁 기자

매각가율이 100%를 넘어선 주택의 대부분이 감정가 2억 이하 다세대로 나타났다.

경매사이트 지지옥션에 따르면, 3월경매동향 조사결과  도심재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서민들의 주거공간 부족이 차츰 현실화되고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는 결과가 나왔다.

작년에 이미 개발바람이 휩쓸고 지난 터라, 단지 개발에 대한 기대감때문에 소형 다세대의 매각가율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는 것은 무리로 보이며, 특히 불안한 경기여건 하에서 서민의 주거비용 상승이 객관적 자료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만한 하다.

반면, 고가 주택은 아직 2~3회 유찰된 저렴한 물건을 중심으로 응찰자가 몰려 높은경쟁을 기록하고있더라도 매각가율은 소형주택에 비해 높지않았다.

[매각가율(낙찰가율. 감정가 대비 매각가)]

1. 서울 

(1) 동향
- 아파트 매각가율은 12월 저점을찍은 후3개월 째 상승하고있다. 다만 상승폭은 줄어들었다. 3월 매각가율은 78.5%, 2월 76.9%, 1월 71.6%. 지난 12월은 69.4% 11월은 73.5%.
- 다세대는 역시 12월 저점 후 3개월 째 상승중이나 상승폭은 줄었다. 3월 매각가율은 80.7%, 2월 79.3%, 1월 74.7%. 지난 12월은 72.5% 11월은 91.2%.
- 강남3구 아파트의 3월 매각가율은 76.9%로 2월77.2%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서울전체 아파트와 다세대 매각가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그러나 1월 71.2%보다는 상승한 수치다. 

(2) 사례
서울의 아파트와 다세대 매각가가율이 3개월 째 상승하고있는 가운데 3월 매각가율이 100%이상인 물건은 총 26개였다. 그 가운데아파트는 6개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모두 다세대였다. 또한26개 중 무려21개가 감정가 2 억원 이하의 소형 다세대였다. 아파트 중 가장높은 매각가율은 121%로 은평구 증산동 자선메르시안 아파트501호(감정가 2억원, 전용면적 77.1 ㎡)로 나타났다. 매각가는 2억4,219만원, 응찰자 수는 15명. 다세대 중 가장 높은 매각가율은 159%로 광진구 자양동 690-18 자양빌라 201호(감정가 1억2,000만원, 전용면적 38.4㎡)로 나타났다. 매각가는 1억9,055만원, 응찰자는 16명.

2. 경기

(1) 동향
- 아파트 매각가율은 서울과 마찬가지로 3개월 째 상승하고있다. 그러나 서울과 달리 상승폭이줄어들지 않고 있다. 서울 보다 상승률발동이 늦게 걸려 나타나는현상으로 머지않아 서울처럼 상승 폭이줄어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3월 매각가율은76.2%, 2월72.6%, 1월 69.2%.
- 다세대 매각가율은 아파트와 달리 전달에 비해 하락했다. 3월 74.4%, 2월 78.2%, 1월 74.7%.
- 분당지역 아파트 매각가율은 3개월 째 상승하고있다. 그러나 상승폭은 전 달에비해 크게 둔화되었다. 3월 76.3%, 2월, 73.2%, 1월 62.2%.

(2) 사례
경기지역에서3월 매각가율이 100%이상인 아파트와 다세대는 총 61개였다. 그 가운데아파트는 15개에 불과하였으며 나머지 46개가 다세대였다. 또한 61개중 4개만을 제외한 57개가 감정가 2 억원 이하의 소형이었다.
경기지역에서 3월 들어 가장높은 매각가율을 기록한 아파트는 분당구 금곡동 청솔마을 810동 704호(감정가 4억3천만원, 전용면적85㎡)로 4억4,233만원에 매각되어 매각가율 103%를 나타냈다. 응찰자는 1명.
다세대는 가장 높은매각가율을 기록한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 417-7 대흥타운 지층1호(감정가 3천만원, 전용32.8㎡)로 5억9,000만원에 매각되어 매각가율이 197%에 이르렀다. 응찰자는 48명. 

3. 인천

(1) 동향
- 아파트 매각가율은 서울 경기지역의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3개월째 상승하고 있으며 수도권에서 가장 높다. 3월 84.5%, 2월 82.1%, 1월 81.5%.
- 다세대는 입찰자의 실수로 보이는 비정상적으로 높은 낙찰가로인해 분석대상에서 제외 

(2) 사례
인천에서3월 매각가율이 100%이상인 아파트와 다세대는 총 41개였다. 그 가운데아파트는 11개에 불과하였으며 나머지 30개가 다세대였다. 또한 2개를 제외하고 모두 감정가가 2 억원이하의 소형이었다. 아파트 중 인천지역에서 3월들어 가장 높은 매각가율을기록한 부평구 부평동 성우 404호(감정가 5천500만원, 전용면적 39.5㎡)는 7천166만원에 매각되어130%의 매각가율을 나타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 2,348세대로 집계되었다. 이는 상반기 중 가장 적은 수준이다. 이는 전월(2만 1,136세대) 대비 약 9,000세대, 전년 동월 대비 6,000세대 이상 줄어든 수치다. 26일 직방에 따르면 수도권은 5,192세대, 지방은 7,156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전반적인 공급 감소세가 뚜렷하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서울 아파트값이 연초부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재건축·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간 상승률이 반년 만에 최고 수준을 회복했다. 다만 지난해 중반 급등 국면과 비교하면 아직 제한적인 반등에 그치고 있어, 향후 흐름을 둘러싼 관망 심리도 동시에 확산되는 모습이다.22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9일 기준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대출 규제와 금융 환경 변화에 따라 지역별로 거래가 형성되는 가격대와 구조가 뚜렷하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가격 상승 이후 신고가 행진은 이어졌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신고가가 발생하는 주요 가격대가 지역별로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학군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상승했고, 경기 분당·수지·광명 등 수도권 핵심 지역도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양극화 심화

[부동산 브리핑]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양극화 심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거래량은 주춤하지만, 재건축 추진 단지와 역세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매매·전세 가격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1월 분양 시장, 높아진 일반분양 문턱

[부동산 브리핑] 1월 분양 시장, 높아진 일반분양 문턱

올해 1월 전국에서 쏟아지는 아파트 물량은 1만 1,635세대로, 수치상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36%나 급증했다. 다만 이는 조합원 물량을 포함한 수치로 정작 청약 통장을 사용하는 실수요자의 몫인 일반분양은 4,816세대에 불과해, 지난해보다 오히려 9% 감소했다.

11월 서울아파트 매매 60.2% 급감…수도권 공급 지표는 개선세

11월 서울아파트 매매 60.2% 급감…수도권 공급 지표는 개선세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전월 대비 급감하며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은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이며 향후 공급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