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정부 "자동차 노사관계 진전되고 있다"

노사관계 개선 별도 판단기준 없어..車 지원책 곧 시행전망

정부가 2000년 이전 등록 차량 교체시 세금 경감 등 자동차산업 지원대책의 전제로 내세웠던 '노사관계 선진화' 등 자구노력에 대해 "진전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를 내놨다.

아울러 지원책 시행을 위해 어느 정도로 노사관계가 개선돼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별도의 판단기준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혀 자동차산업 지원대책의 공식발표와 시행이 뒤따를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당국자는 8일 "현재 노사관계 개선 등 자구책 마련을 위한 자동차업계 노사간 움직임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자동차산업 지원책 검토내용 발표) 이전에 비해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지원책이 확정 발표될 때까지 더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동차업계는 지난달 24일 올해 고효율.친환경 자동차 신기술 개발에 2조6천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필두로 중.소형차 및 고효율 에너지 차량의 조기 출시, 노사합의를 통한 혼류생산과 전환배치 등 유연생산 시스템 구축, 임금 및 단체협상의 조기 마무리 등의 자구책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 노사는 지난달 31일 협상 한 달여만에 공장간 생산물량을 적절히 나누는 일감 나누기에 합의했다.

이 관계자는 노사관계 개선에서 어느 정도 성과가 있어야 지원책 시행의 전제를 충족한 것으로 볼 것인지에 대해서도 "정부는 어떤 판단기준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해 이전에 비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음을 강하게 시사했다.

임채민 지경부 1차관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업계의 자구노력 정도는 정부가 판단할 것이 아니라 소비자와 시장이 판단할 문제"라고 입장을 밝혔다.

정부가 이전에 비해 유연성을 발휘하는 쪽으로 입장을 선회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데는 자동차시장의 현실적 어려움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자동차업계에 요구하는 노사관계 개선문제나 임금 조정문제가 단순히 개별 업체의 문제가 아니라 금속노조 등 전체 노동계의 이해가 달린 탓에 단기간에 조율을 이뤄내기 쉽지 않다는 점 역시 큰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부가 이런 입장을 밝힘에 따라 당초 공식발표 예정일(3일)을 넘긴 자동차산업 지원대책은 조만간 공식발표가 있을 전망이며 가급적 5월1일부터 시행될 수 있도록 개별소비세와 취득세,등록세 동시 인하를 위한 세법 개정안도 곧 임시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의 방침이 확정되면 최대한 빠르게 입법절차 등이 추진될 것"이라며 "만약 촉박한 일자로 당초 목표했던 시행일부터 시행이 어려울 경우 소급적용을 하는 방법도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1월 28일 경기도 과천시 펜타원C동 SW타워에서 입주식을 열고, 예술올림픽 ‘아트피아드(Artpiad)’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새 출발을 알렸다.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한지에 그린 담박한 동양화는 강력한 도파민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한숨 고르고, 멈추어, 여백에 담겨진 삶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갖고 있다. 그러한 연유로 해외전시나 페어에서도 동양화에 대한 외국 관람객들의 반응이 상당히 긍정적이다.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2026년 3월 아시아 아트피아드 위원회 총회, 비전 선포식에 이어 10월에 아시아 아트피아드 대회를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심볼 마크, 로고 및 엠블럼 등 아트피아드를 상징하는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사)자비명상 대표이자 힐링멘토인 마가 스님이 신간 『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 출간을 기념해 서울과 부산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불자들과 독자들을 만났다.마가 스님은 지난 1월 15일 서울 BBS 불교방송 3층 다보원에서 열린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1월 22일 부산 영광도서 문화홀에서 북콘서트를 이어가며, 출가 40년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마음의 전환과 삶의 흐름’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안창수 화백 대표작, 아홉 필의 질주, 인간의 삶을 비추다

안창수 화백 대표작, 아홉 필의 질주, 인간의 삶을 비추다

안창수 화백의 대표작 「준마등비(駿馬騰飛)」는 단숨에 관람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폭 위를 가득 메운 아홉 마리의 말은 마치 화면을 뚫고 나올 듯한 기세로 대지를 박차며 앞으로 달린다. 붉은 말 다섯 필과 검은 말 네 필이 어우러진 이 장면은 단순한 동물의 움직임을 넘어, 인간 존재의 내면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강렬한 시각적 서사다.

석창우 화백, LA 아트쇼 2026 초청 전시…세계 무대에 한국 미학 선보여

석창우 화백, LA 아트쇼 2026 초청 전시…세계 무대에 한국 미학 선보여

한국을 대표하는 수묵 퍼포먼스 화가 석창우 작가가 오는 2026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LA Art Show 2026’에 참가해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Los Angele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며, 부스 402번 나르시스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구구갤러리, 2026 신춘 특별기획전,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 개최

구구갤러리, 2026 신춘 특별기획전,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 개최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구구갤러리는 2026년 새해 첫 전시로 신춘 특별기획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월 10일부터 1월 21일까지 구구갤러리(서울 양천구 목동중앙서로9길 30)에서 진행되며, 별도의 휴관일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