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기아차, 아중동 지역 판매에 고삐 죈다

맹창현 기자
이미지

기아차가 글로벌 경기침체로 전 세계 자동차 산업수요가 급감하는 가운데 오일머니 영향으로 굳건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아중동 지역의 판매를 독려하고 나섰다.

기아자동차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이집트, 나이지리아 등 아중동 주요 국가의 대리점 회장단과 관계자 15명을 초청해 기아차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이번 행사를 통해 아중동 지역에서 고삐를 죄는 것은 미국, 유럽 등 선진 자동차 시장의 산업수요가 급감함에 따라 이들 시장보다는 상황이 나은 신흥시장에서 선전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아중동 지역 대리점 회장단은 26일 화성공장을 방문해 쏘렌토R, 포르테 등 생산라인을 견학하는 것을 시작으로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를 방문, 하이브리드차량과 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와 쏘렌토R, 포르테를 시승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27일에는 기아차 양재동 본사사옥을 방문해 기아차의 현황과 글로벌 판매 전략, 신차 소개 등 기아차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날 기아차 아중동 지역 담당자는 “기아차의 아중동 지역 판매는 지난 4월까지 작년 동기 대비 62.1%나 성장하는 등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올 초 포르테와 쏘울을 투입한 데 이어 하반기에 쏘렌토R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판매 붐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압둘 라티프 알 자브르(Abdul Latif Al Jabr) 대리점 회장은 “최근 기아차의 비약적인 발전은 우리 지역의 소비자들은 물론 차를 팔고 있는 우리들도 깜짝 놀랄 수준”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판매 증대를 위해 다양한 판촉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고객 서비스를 한층 발전시켜 나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중동 지역의 자동차 산업 수요는 2007년 357만대로 전년 대비 9.3% 성장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로 335만대가 판매 돼 0.2% 하락했다.

하지만 올해 아중동 지역의 산업 수요는 약 347만여대로 전년 대비 2.6% 증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이 지역의 산업수요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아차는 총 14만1천여대를 판매해 2007년 9만4천여대 대비 49.5%로 판매가 급증했다. 또 지난 1~4월까지 현지 판매는 5만549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4231대 대비 62.1%나 증가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기아차는 올 초 투입한 포르테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포르테가 포함된 이 지역 C세그먼트 시장은 연간 총 50~55만대가 팔리는 가장 큰 규모의 시장으로 기아차는 포르테의 우수한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앞세워 베스트 셀링카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1월 28일 경기도 과천시 펜타원C동 SW타워에서 입주식을 열고, 예술올림픽 ‘아트피아드(Artpiad)’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새 출발을 알렸다.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한지에 그린 담박한 동양화는 강력한 도파민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한숨 고르고, 멈추어, 여백에 담겨진 삶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갖고 있다. 그러한 연유로 해외전시나 페어에서도 동양화에 대한 외국 관람객들의 반응이 상당히 긍정적이다.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2026년 3월 아시아 아트피아드 위원회 총회, 비전 선포식에 이어 10월에 아시아 아트피아드 대회를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심볼 마크, 로고 및 엠블럼 등 아트피아드를 상징하는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사)자비명상 대표이자 힐링멘토인 마가 스님이 신간 『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 출간을 기념해 서울과 부산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불자들과 독자들을 만났다.마가 스님은 지난 1월 15일 서울 BBS 불교방송 3층 다보원에서 열린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1월 22일 부산 영광도서 문화홀에서 북콘서트를 이어가며, 출가 40년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마음의 전환과 삶의 흐름’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안창수 화백 대표작, 아홉 필의 질주, 인간의 삶을 비추다

안창수 화백 대표작, 아홉 필의 질주, 인간의 삶을 비추다

안창수 화백의 대표작 「준마등비(駿馬騰飛)」는 단숨에 관람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폭 위를 가득 메운 아홉 마리의 말은 마치 화면을 뚫고 나올 듯한 기세로 대지를 박차며 앞으로 달린다. 붉은 말 다섯 필과 검은 말 네 필이 어우러진 이 장면은 단순한 동물의 움직임을 넘어, 인간 존재의 내면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강렬한 시각적 서사다.

석창우 화백, LA 아트쇼 2026 초청 전시…세계 무대에 한국 미학 선보여

석창우 화백, LA 아트쇼 2026 초청 전시…세계 무대에 한국 미학 선보여

한국을 대표하는 수묵 퍼포먼스 화가 석창우 작가가 오는 2026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LA Art Show 2026’에 참가해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Los Angele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며, 부스 402번 나르시스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구구갤러리, 2026 신춘 특별기획전,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 개최

구구갤러리, 2026 신춘 특별기획전,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 개최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구구갤러리는 2026년 새해 첫 전시로 신춘 특별기획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월 10일부터 1월 21일까지 구구갤러리(서울 양천구 목동중앙서로9길 30)에서 진행되며, 별도의 휴관일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