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토공, 판교 상업용지 재공급분 1000억대 100% 낙찰

중심상업용지 4필지 등 총 9개 상업용지 모두 낙찰돼

조성호 기자

판교 용지 12개 필지 중 총 1000억대에 이르는 10개 필지가 모두 낙찰됐다.

 

18일 상가정보업체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지난 15,16일에 토공에서 이루어졌던 판교 용지 공급분 입찰 결과 전체 12개 필지중 주차장용지 2개를 제외한 10개 필지가 낙찰됐으며, 특히 중심상업용지 4필지, 근린상업용지 2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3필지 등 상업용지 9필지가 모두 낙찰됐다.

전체 낙찰가액이 총 1,029억 9,096만원에 이르는 이번 낙찰 결과로 판교지역에 대한 투자열기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중심상업용지 4필지는 모두 내정가 대비 200~273%의 높은 낙찰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가지번 505-1번지는 내정가 대비 273%에 이르는 높은 낙찰가를 기록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필지별로 살펴보면, 가지번 503-5번지와 504-1번지는 3면이 도로에 접한 입지적 장점으로 각각 내정가 대비 210%, 214%의 낙찰가율을 기록한 반면, 505-2번지는 판교역과 가깝고 보행자 통로 등 3면에 접해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200%의 가장 낮은 내정가 대비 낙찰율을 기록해 향후 저가낙찰로 인한 공급가격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73%로 가장 내정가 대비 낙찰율이 높았던 505-1번지는 중심상권으로서의 지리적 이점은 유사한 반면 면적 규모가 작아 총 투자금이 상대적으로 작고, 보행자 중심도로 등 3면 접면의 입지에 주변 공용주차장 접근성이 양호한 점 등이 높은 낙찰율을 기록한 원인으로 보인다.

다만 고가 낙찰 논란이 컸던 지난 2007년의 낙찰가격보다도 20%이상 높은 가격으로 낙찰되어 향후 상가 공급 가격을 결정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된다.

서판교 지역에 위치한 근린상업용지 2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3필지도 중심상업용지만큼 과열된 양상은 아니었지만 양호한 가격 수준에 낙찰됐다.

근린상업용지 2필지는 지난해 이루어졌던 낙찰 결과와 비슷한 수준에서 낙찰가격이 결정되었으며,  지난 2008년 유찰되었던 근린생활시설용지 3필지도 모두 낙찰돼 최근 스타식스 로데오의 통매각 등으로 감지되어온 서판교 지역에 대한 높은 투자 열기도 사실로 확인됐다.

이번 판교 신도시 상업용지 재공급은 2007년과 2008년 판교 상업용지 공급 당시 고가 낙찰에 대한 우려가 많았고, 금융 위기 이후 판교 지역에 대한 투자 열기가 주춤했던 탓에 애초 낙찰가액보다 상당히 낮은 가격에 공급되고, 그에 따라 판교 지역 상가 공급가격도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과거 낙찰가와 거의 비등하거나 오히려 월등히 높은 가격으로 낙찰된 이번 입찰 결과로 판교 지역에 대한 상가공급 가격은 거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상가뉴스레이다의 선종필 대표는 “이번 판교 상업용지 입찰 결과는 시장의 기대를 넘어서는 놀라운 낙찰가를 기록해, 판교 신도시에 대한 투자 관심도를 체감하게 했다.”며, “낙찰가 수준이 지난 2007년, 2008년과 비교해 낮지 않기 때문에 판교 지역 상가공급가격의 조정은 미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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