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여름엔 성인도 여드름 고생 ‘청소년보다 위험해’

김대진 기자

여름철 성난 뾰루지, 방법이 없을까?

봄과 가을엔 알레르기, 여름엔 여드름이 유독 심해진다. 여름엔 '청춘의 심볼'이란 표현이 무색할 정도로 성인들도 여드름 고민에 빠진다.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에스피부과 홍석진 원장은 "이처럼 여름철 여드름이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보다 휴가로 인한 장시간 자외선 노출, 높은 기온과 습도, 그리고 불규칙적인 생활습관의 영향을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성인의 경우 휴가 후 갑자기 여드름이 생기거나 늘어났다면 조기대응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성인 여드름은 그 특성상, 한 번 생기면 쉽게 사라지지 않을 뿐 아니라, 피부에 달 표면과 같은 자국을 오랜 기간 혹은 평생 남기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20대 중후반부터는 피부의 재생능력이 저하되어 가벼운 자극에도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 쉽고 이는 곧바로 색소침착으로 이어질 수 있는 까닭이다.

홍 원장은 "여드름 자체보다 더 큰 문제는 여드름이 여드름 흉터나 자국, 혹은 색소침착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이기에 한번 여드름이 나면 방치하거나 손으로 짜지 말고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며 "증상에 따라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가 동반되었을 경우에는 동시에 두 가지 개선효과를 볼 수 있는 치료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여드름의 치료는 그 증상의 호전과 악화, 특히 여드름 흉터 동반 여부에 따라서 적절한 치료를 잘 적용하며 꾸준히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홍 원장은 "경미한 여드름은 스킨 스케일링 치료가 효과적"이라고 설명한다. 스킨 스케일링은 각질의 결합력을 약화시켜 탈락될 각질이 정체되는 것을 방지해 줄 뿐만 아니라 여드름용 스케일 용액을 사용함으로 피지를 녹이고 항염작용을 한다고.

특히 스킨 스케일링은 초기에 여드름의 악화를 막고 개수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따라서 여드름과 흉터가 동시에 있을 때는 약물요법과 함께 레이저를 통한 복합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여드름 복합레이저 치료로 최근에는 시너지(Cynergy)가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시너지는 미국FDA에서 안전성을 승인 받은 장비로 다양한 여드름이 난 부위를 효과적으로 시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술이 간편하고 시술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시너지는 모든 피부타입의 피부재생뿐만 아니라 여드름 및 흉터치료, 잔주름개선, 색소침착, 제모, 혈관질환 등 다양한 병변을 치료할 수 있다.

홍 원장은 "시너지는 염증성 여드름치료뿐만 아니라, 여드름이 지나간 자리인 붉은 자국을 개선시키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흉터 예방 및 치료를 도와준다"며 "패인 여드름흉터 치료는 아르네브 레이저 치료와 진피절제술, 도트필링, 미세박피레이저 등과 같은 치료법을 병행하면 더 좋은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홍 원장은 "바캉스와 같은 외출로 장기간 자외선에 노출되었거나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스트레스 등으로 로 피부에 여드름이 생겼을 때는 이를 방치하거나 집에서 혼자 손으로 짜려 하지 말고, 더 큰 흉터나 색소침착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전문의를 찾아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최선이다"라고 당부했다. [도움말 = 에스피부과(의학박사/피부과 전문의) 홍석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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