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인플루엔자 치료제 타미플루의 남용 가능성을 경고했다.
24일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전 세계적으로 분리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중 12건이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에 내성을 보였다고 밝혀졌다.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확인된 지난 4월말 이후 불과 2개월만인 6월에 덴마크에서 내성 바이러스가 분리된 데 이어 일본과 미국 등 6개 국가에서 내성 바이러스가 분리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지금까지 내성 균주가 분리되지 않았지만, 교류가 많은 일본에서 가장 많은 4건이 발견돼 우리나라에서도 조만간 타미플루 내성을 가진 바이러스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또 다른 인플루엔자치료제인 리렌자에 내성 균주는 나타난 사례가 아직 없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인플루엔자치료제 내성 바이러스는 모두 타미플루에 대한 내성을 갖고 있었다"라며 "사용량이 적어서인지 아니면 다른 원인인지 불분명하지만, 리렌자에 대한 내성을 가진 신종플루 바이러스는 출현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종플루 바이러스는 지난 겨울 유행한 H1N1형과는 유전자가 다르지만 이런 과거 추이로 볼 때 내성 발현 바이러스가 점차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WHO를 중심으로 제기됐다.
특히, WHO는 신종플루가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결합해 병세가 위중한 변종 바이러스로 바뀌고 여기에 항바이러스제 내성까지 획득한다면 최악의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뉴시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