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실버층 신부전 환자 8년간 큰 폭 증가

이은영 기자

8년 전에 비하여 60대 이상 만성신부전 진료환자 수가 급증했다.

건강보험공단에 의하면 2008년 만성신부전 진료환자수의 증가는 10만명당 70대가 523명(2.4배), 60대가 299명(1.8배), 80대 이상이 188명(3.9배)으로 60대 이상이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반면 20대~50대의 경우 증가 폭의 변화가 적었다.

이런 현상은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 노령 인구 증가 등으로 인하여 만성질환인 고혈압과 당뇨 진료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한다. 건강보험정책연구원 임은실 박사에 의하면 만성신부전증을 일으키는 대표적 원인은 고혈압과 당뇨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 만성신부전증 진료 환자의 증가는 이러한 세태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신장내과 신석균 교수는, "만성신부전 초기 증상을 스스로 체크하거나 인지하기는 쉽지 않다. 그렇지만 얼굴이나 손, 발에 붓기를 느끼거나 소변에 거품이 있는 경우, 고혈압이 지속되거나 당뇨병이 있는 경우 만성신부전과 연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신장내과 전문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급성 신부전의 경우에도 50대 이상의 경우 2001년 대비 2008년의 진료환자수가 크게 증가했다. 특히 연령대별 증가 폭이 큰 차이가 나지 않던 것이 연령대가 높아질 수록 2001년 대비 2008년 환자수가 더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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