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DTI 규제 비껴난 지방으로 ‘풍선효과’

금융혜택, 양도세감면 등 자금부담 덜한 미분양을 노려라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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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부터 은행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수도권으로 확산 적용됐다. 서울은 주택담보대출 금액이 5천만원을 초과하면 DTI가 50%, 경기·인천은 60%가 적용된다.

이번 규제로 가장 타격이 큰 지역은 강남3구를 제외한 수도권 지역이다. 강남3구는 이미 DTI규제가 적용 되어 있어 영향이 없다. 그 외 지역인 강동, 목동, 과천 등 일부 지역에서는 벌써부터 매수 문의가 뚝 끊겼다. 금리가 오르고 있는데다 대출 규제까지 속속 등장하면서 부담이 커지게 된 것이다.

반면 이번 DTI규제로 가장 수혜를 받게 되는 곳은 지방이다. 지방의 경우에는 지난 LTV 하향 조정과 이번 DTI 확대에서도 벗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미분양 아파트는 금융혜택과 양도세감면 혜택 등까지 더 하면 자금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개발 호재 등으로 개발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는 프리미엄이 붙은 미분양도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DTI규제로 묶여 있던 강남 3구에 비해 강동구가 풍선효과를 받으면서 올해 들어 집값이 강남 3구보다 더 많이 올랐다”면서 “DTI규제가 수도권으로 확산되면서 이번 규제를 피해간 지방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말했다.

양 팀장은 “하지만 지방에서도 앞으로 양극화가 뚜렷하기 때문에 개발 호재 등으로 투자가치 있는 것을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풍선효과를 받고 있는 지방 주요 미분양 아파트다. 

◆ 지방 주요 미분양 아파트
동일하이빌은 충남 천안시 쌍용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5블록1롯트에 107~289㎡ 다양한 주택형으로 964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분양 중에 있다. 쌍용지구 동일 하이빌은 천안의 고급주거지로 꼽히는 불당지구와 가깝다. 봉서산 속에 자리 잡아 자연 훼손 논란이 일 정도로 자연여건이 좋다. 대부분 단지에서 봉서산 조망권이 가능하다. 천안의 발전축인 ‘불당지구∼경부고속철 천안아산역∼아산신도시’의 축에 속한 것도 장점이다. 분양가는 3.3㎡당 750만 원으로 주변시세도 저렴하다.

대우자동차건설부문은 충남 당진군 당진읍에 ‘신당진이안’ 360가구 중 잔여가구를 분양 중에 있다. 서해안 벨트를 중심으로 석문지구, 고대지구, 부곡지구 등 국가산업단지가 철강배후지역으로 개발되고 있다. 지역개발과 함께 인구유입도 가속화돼 2003년부터 인구가 매년 3천~5천명 증가하고 있다. 충남 당진에는 현대제철, 현대아이스코, 동부제강, 동국제강 등 국내 상위 6개 대형 철강업체들이 둥지를 틀고 있다. 분양가는 109∼112㎡가 3.3㎡당 639∼650만원 선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에 72층 높이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해운대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118~423㎡ 3개동 1천631가구로 대단지 아파트다. 분양가는 3.3㎡당 982만~4천500만원으로 실내공간에 투명소재나 반사소재를 활용해 확장성을 높이고 외부 조망을 최대화 했다. 마리나 요트장과 인접해 있고 명품거리와 해안도로 개발 등이 예정돼 있다.

SK건설은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에서 중동2구역을 재개발한 ‘중동SK뷰’를 분양 중이다. 공급면적 109~178㎡이며 일반 분양 물량은 168가구다. 지하철2호선 중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수영로, 광안로 등을 통한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해운대해수욕장과 달맞이 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3.3㎡당 분양가는 880만~940만원이다.

GS건설은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에 ‘유성자이’를 분양 중이다. 지하 6층에서 최고 지상 40층 3개동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다. 공급면적 136~300㎡ 350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둔산 및 노은지구와 인접해 있다. 골프, 헬스, 사우나 등 입주민 편의시설인 ‘자이안센터’가 1천750㎡ 규모로 조성된다. 대전지하철1호선 유성온천역과 구암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다. 3.3㎡당 분양가는 1천200만원선이다.

두산건설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179-1번지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를 분양 중이다. 공급면적 161~323㎡ 1천494가구 주상복합아파트의 일부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범어시민공원이 가깝고, 주변에 대구범어초, 경신중, 대구동중 등 초·중·고교 교육시설이 풍부하다. 대구중에서도 범어동은 서울의 강남으로 불릴 만큼 학군이 뛰어나다.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과 수성구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평균가 1천280만원이다.

한라건설은 전북 군산시 수송지구에 '한라비발디'를 분양 중이다. 113~320㎡ 총 1천114가구로 구성된다. 수송지구는 7천여 가구가 들어설 대규모 택지지구로, 이 지구를 관통하는 전주~군산 고속화도로 및 서해안고속도로 등으로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군산은 서해안 고속도로, 장항 복선 전철, 현재 건설 중인 공주-군산간 고속도로 등으로 서해안 교통의 요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528만∼72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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