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오랜 기대림 소나타, 직접 타보니…

문준식 기자
이미지

많은 소비자들이 신차 구매를 미루고 수개월 동안 기다려 온 차, 현대차가 자존심을 걸고 신형 소나타를 출시했다.

15일 누적 계약대수 7만여대 열풍의 신형 소나타는 '난'을 모티브로 했다. 기존 NF 소나타와 같은 '소나타'라고 부르기 어려울 정도로 외관이 확 바뀌었다.

이 차의 디자인 컨셉인 '물 흐르는 듯한 조각'(Fluidic Sculpture)은 유연성과 역동성을 동시에 강조한 것이라는 설명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눈꼬리가 펜다 윗부분까지 파고 들어간 헤드램프와 크롬장식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전체적으로 날카로움과 다이내믹한 느낌을 강조했다. 쏘나타가 패밀리 세단에서 20∼30대까지 겨냥한 쿠페 스타일로 완벽하게 변신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측면에서 보니 지붕이 중간 지점부터 낮아져 스포티함은 더욱 커졌지만, 뒷좌석의 경우 유리창 면적이 작아졌다. 앉은 키가 큰 승객은 차가 과속방지 턱을 넘을 때 천장에 머리가 닿을 수도 있다.

내부는 한결 짜임새가 좋아졌고 세련됨도 더해졌다. 대시보드와 센터페시아의 대칭적 구조가 눈을 잡아끌고, 검은색 광택 소재의 버튼도 럭셔리한 느낌을 주었다. 2개의 원형모니터가 보여주는 정보는 연료, 온도, 속도는 물론 평균 연비와 에코드라이빙 구간까지 다양해졌다.

슬라이딩 방식으로 바뀐 컵 홀더 커버며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 2개를 실을 수 있는 트렁크가 만족스러움을 더했고 시동을 켜고 가속 페달을 밟아보니 NF 소나타 트랜스폼과 조금은 다른 느낌이다. 같은 2.0 쎄타Ⅱ 엔진이지만 튜닝을 통해 소음은 톤이 다소 낮아졌고 6단 자동변속기를 달아 가속력은 한결 나아졌다.

최고출력 165마력에 최대토크는 20.2㎏·m로 시내 운전에는 부족함이 전혀 없다. 하지만 급가속을 하면 '부밍 노이즈'가 나타나는 현상은 2천㏄ 엔진의 한계를 보여준다.

연비는 ℓ당 12.8㎞로 중형 세단 중에서는 처음으로 2등급 연비를 확보했고, 급제동,급선회 시 엔진 토크와 브레이크를 제어해 주행 안전성을 확보해주는 차체자세제어장치(VDC)도 동급 최초로 가솔린 전 모델에 적용됐다.

초고장력 강판을 차체 주요 부분에 적용하고 운전석, 동승석, 사이드와 커튼 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을 달아 안전에도 신경을 썼다.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풀 옵션을 선택할 경우 3천100만원까지 올라가지만, 중간 사양에 선루프, 내비게이션 등 옵션을 빼면 2천500만∼2천700만원 수준이면 구입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1월 28일 경기도 과천시 펜타원C동 SW타워에서 입주식을 열고, 예술올림픽 ‘아트피아드(Artpiad)’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새 출발을 알렸다.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한지에 그린 담박한 동양화는 강력한 도파민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한숨 고르고, 멈추어, 여백에 담겨진 삶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갖고 있다. 그러한 연유로 해외전시나 페어에서도 동양화에 대한 외국 관람객들의 반응이 상당히 긍정적이다.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2026년 3월 아시아 아트피아드 위원회 총회, 비전 선포식에 이어 10월에 아시아 아트피아드 대회를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심볼 마크, 로고 및 엠블럼 등 아트피아드를 상징하는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사)자비명상 대표이자 힐링멘토인 마가 스님이 신간 『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 출간을 기념해 서울과 부산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불자들과 독자들을 만났다.마가 스님은 지난 1월 15일 서울 BBS 불교방송 3층 다보원에서 열린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1월 22일 부산 영광도서 문화홀에서 북콘서트를 이어가며, 출가 40년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마음의 전환과 삶의 흐름’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안창수 화백 대표작, 아홉 필의 질주, 인간의 삶을 비추다

안창수 화백 대표작, 아홉 필의 질주, 인간의 삶을 비추다

안창수 화백의 대표작 「준마등비(駿馬騰飛)」는 단숨에 관람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폭 위를 가득 메운 아홉 마리의 말은 마치 화면을 뚫고 나올 듯한 기세로 대지를 박차며 앞으로 달린다. 붉은 말 다섯 필과 검은 말 네 필이 어우러진 이 장면은 단순한 동물의 움직임을 넘어, 인간 존재의 내면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강렬한 시각적 서사다.

석창우 화백, LA 아트쇼 2026 초청 전시…세계 무대에 한국 미학 선보여

석창우 화백, LA 아트쇼 2026 초청 전시…세계 무대에 한국 미학 선보여

한국을 대표하는 수묵 퍼포먼스 화가 석창우 작가가 오는 2026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LA Art Show 2026’에 참가해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Los Angele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며, 부스 402번 나르시스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구구갤러리, 2026 신춘 특별기획전,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 개최

구구갤러리, 2026 신춘 특별기획전,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 개최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구구갤러리는 2026년 새해 첫 전시로 신춘 특별기획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월 10일부터 1월 21일까지 구구갤러리(서울 양천구 목동중앙서로9길 30)에서 진행되며, 별도의 휴관일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