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충남도, 삽교호 내 방치 폐그물 30여톤 수거

지은식 기자

충남도가 삽교호 내 방치 폐그물 수거로 수중정화활동에 나섰다.

도는 10일(화) 지역주민, 푸른충남21 추진협의회, 삽교호보전네트워크, 한국농어촌공사, 시·군 관계자 등 150명이 합동으로삽교호(당진군 우강면 소반리) 내 장기간 방치된 폐그물을 수거했다.

이날 선박과 중장비를 비롯한 수중 잠수부를 동원하여 물속에 장기간 버려진 폐그물 30여톤을 수거·처리했다.

특히, 이번 정화활동은 지역 어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폐그물을 직접 수거함으로써 삽교호 수질보전에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에 더 큰 의미가 있다.

폐그물 수거활동에 이어 오후에는 삽교호 관리사무소 회의실에서 신성대 윤종호 교수의 사회로 지역 환경단체, 교수, 전문가, 유관기관 등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삽교호 수질보전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 하였으며, 이 자리에서 토론자들은 삽교호 수질보전을 위한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범정부 차원의 중장기적인 획기적 수질개선사업 투자 방안이 확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어업 활동시 폐그물, 폐어망 등을 버리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도·계몽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삽교호권역의 획기적 수질개선을 위하여 상류지역 공공하수처리시설 및 마을 하수도 등 수질환경기초시설 지속 확충 등 삽교호 수질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삽교호는 1979년 방조제 준공 이후 지속적으로 인근 어민들이 어업에 종사 하면서 버리거나 방치된 폐그물이 상당량 있는 것으로 추정되어왔다.

삽교호 수질은 화학적산소요구량 9.8mg/L(2008년 환경부 수질측정망 자료)인 5등급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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