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서울시, 2009년 금연아파트 87개 단지 인증

금연아파트 추진 우수사례를 발표하여 서울시 전체 아파트로 확산계기 마련

지은식 기자

서울시는 26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13층 대회의실에서 금연 아파트 관리 사무소장, 입주자회의 대표, 주민대표 등 관련 시민 200여명을 초청해 금연아파트 인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연아파트사업은 서울시가 시민의 54.2%가 거주하는 생활공간인 아파트를 금연 환경으로 조성할 경우 비흡연자 중에서도 특히 간접흡연피해에 민감한 어린이, 여성, 노인 등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다는 판단아래 2007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국민건강증진법상 흡연규제 등의 제도적인 장치가 전무한 상태에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아파트 내 금연문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이번 인증식에서는 금연아파트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과 전문가의 향후 금연아파트 추진전략에 대한 주제발표, 한 해 동안 금연아파트 운영을 우수하게 수행한 동대문구의 사례와 성동구 미라주 아파트의 사례발표가 있었다.

금연아파트는 아파트 내 공동생활공간에서의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계단이나 복도, 지하주차장, 어린이 놀이터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금연스티커 및 표지판 부착과 자율적 금연 캠페인을 펼치는 아파트이다.

금연아파트 활동에 관한 주요 평가내용으로 “실외 금연구역(놀이터, 관리사무소, 아파트 동 출입구 등)이 지정, 관리되고 있는가?, 실내금연구역(계단, 복도,지하 주차장,엘리베이터 등)이 지정, 관리되고 있는가?, 금연아파트 추진에 있어 아파트 입주민의 의견을 반영하였는가?, 금연아파트 자율운영위원회 위원은 아파트 입주민으로 구성되었는가?” 등으로 아파트 관할 보건소의 1차 평가 후 서울시와 자치구 담당자간 교차 현장 평가, 그리고 시민단체와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87개 단지가 최종 선정됐다.

특히 3년째에 들어선 금연아파트 사업은 2007년 23개 단지, 2008년 40개단지 인증에 이어 올해는 87개 단지를 인증하게 되어 시민들의 간접흡연피해예방에 대한 관심을 가늠케 한다.

서울시는 2010년도에는 본 사업에 대한 취지를 더욱 더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금연아파트 참여를 확대하고, 2007,2008년에 인증한 금연아파트 63개 단지에 대한 재평가 실시로 시민 스스로 운영하는 체제 정착에 주력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간접흡연피해예방의 교두보로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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