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겨울철 더 심해지는 안구건조증 치료법은?

하이닥 이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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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와 실내 난방 등으로 인하여 온도와 습도에 변화가 생기면서 안구건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해지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눈물은 눈에서 윤활유와 같은 작용을 하기 때문에 눈물이 부족해지면 안구 뻑뻑함, 이물감, 가려움, 작열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게다가 눈물에는 정상적으로 여러 가지 항생물질들이 포함되어 있어, 눈물이 부족할 경우 눈에 충혈과 함께 눈곱이 자주 끼게 된다.

추운 날씨, 건조한 실내 공기 이외에도 노화, 폐경, 특정 약물이나 질환, 장시간 컴퓨터 사용, 콘택트렌즈 장기 사용 등이 안구건조증의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안구건조증을 위한 치료로 가장 보편적이고도 간단한 방법은 약물요법이다. 모자라는 눈물을 보충해주는 방법으로서 물약, 젤리, 연고 등의 인공눈물을 눈에 넣는 것이다. 간혹 보존제가 들어 있는 인공 눈물이 자극이 된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에는 보존제가 들어 있지 않은 인공 눈물을 사용하면 된다.

약물요법과 함께 주변 환경을 습하게 만들어 주면 눈물의 증발이 줄어들기 때문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건조해지기 쉬운 겨울철에는 가습기를 틀고 방의 온도를 조금 낮추는 것이 좋다. 머리 염색, 헤어 드라이어 사용, 스프레이, 흡연 등도 가급적이면 삼가는 것이 좋으며, 바람을 피하고 밖에 나가는 경우 건조를 막는 바람막이용 보호 안경을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면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감소해 눈물이 쉽게 증발할 수 있으므로 틈틈이 휴식 시간을 갖도록 한다. ‘50분 작업, 10분 휴식’과 같은 방식으로 작업 시간을 조정하고 휴식 시에는 눈을 지긋이 감고 있거나 먼 곳을 바라보도록 한다.

만일 위와 같은 방법으로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눈물이 빠져나가는 구멍인 눈물점을 막는 외과적인 수술방법을 고려해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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