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여자의 피부, 노화가 끔찍하다면 술자리는 자제

전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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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가 되면 각종 모임이 늘어나게 되면서 술자리에 참석하게 되는 일이 잦아지게 된다.

많은 사람들과 한 해를 회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도 좋지만 하루 건너 하루 식으로 계속되는 과음은 피부를 푸석푸석하고 까칠하게 만들 수 있어 피부 건강을 생각한다면 잦은 술자리가 마냥 즐거울 수만은 없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음주 후 충분한 휴식이 따르지 않는다면 만성적인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어 더욱 큰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술을 마시면 체내에 흡수된 알코올이 '글루타치온'이라는 피부보호 성분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기미나 잔주름의 원인이 되며, 체내의 수분을 빼앗기기 때문에 쉽게 건조해지고 각질이 일어나게 된다. 또한 술은 피지의 분비량을 늘리고 안드로겐 생성을 촉진시켜 여드름이나 뾰루지를 발생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술을 마신 후에는 더 각별한 피부 관리가 필요하다.

건강한 피부는 한 순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평소 꾸준한 관리와 투자를 해야만 얻을 수 있는것이다. 하지만 음주 후 메이크업을 제대로 지우지 않고 잠자리에 든다면 단 하루밤이라도 피부 상태를 망쳐버릴 수 있기 때문에 '공든 탑을 무너뜨리지' 않으려면 음주로 인해 몸이 피곤하더라도 클렌징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음주를 하게 되면 알코올에 수분을 빼앗겨 피부가 건조해지고 각질이 일어나게 되는데, 여기에 메이크업 잔여물까지 남아있다면 잔여물이 모공을 막아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음주 후에는 피부 온도가 일시적으로 상승해 모공이 열려있게 되는데 만약 세안을 하지 않고 그대로 잠자리에 들 경우 넓어진 모공으로 노폐물이 들어가 피부 트러블을 발생 시킬 수도 있어 주의해야만 한다.

클렌징을 할 때에도 너무 뜨겁거나 찬 물보다는 체온과 비슷한 물로 세안해 주는 것이 좋고 세안 후에는 평소보다 많은 보습제를 발라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각질이 일어났다고 해서 손으로 떼어내거나 과도한 스크럽으로 피부에 자극을 주기보다는 잠자리 전 시트팩이나 수면팩을 발라 각질을 가라앉혀 주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헬레나의원 배이지 원장은 "과음한 다음날 얼굴이 건조해지고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는 것은 알코올 성분이 남아 소변으로 빠져나가면서 체내의 수분도 함께 배출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하며 "음주 전 후에 되도록 물이나 음료를 많이 마셔주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피부 상태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수면 부족과 만성적인 피로는 피부에 악순환을 가져와 점차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 음주는 되도록 휴일 전날 하도록 하고 음주로 인한 숙취와 피로는 바로 풀어주는 것이 좋다.

배 원장은 "음주 후에 피부가 나빠진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기 때문에, 음주를 하더라도 과음하지 않는 것이 피부 건강을 위해 좋을 것이다"라며, "연말 모임에서 불가피하게 술자리에 참석한 후라면, 평소보다 피부 상태를 점검하고 관리하는데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술자리에 대처하는 피부관리 노하우>

1. 음주 전 후 하여 물을 많이 마셔라.
2. 집에 돌아오면 반드시 미지근한 물로 이중 세안을 하라.
3. 자기 전에 시트팩이나 수면팩으로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라.
4. 다음 날 얼굴이 부었다면 녹차 세안으로 가라앉혀라.
5. 따뜻한 목욕으로 전날 숙취를 해소하고 피로를 회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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