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아파트 가격 가장 비싼 곳 강남구

정태용 기자

수도권 74곳의 시·군·구 아파트를 대상으로한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강남구가 가장 비싼것으로 나타났다.

닥터아파트가 수도권 총 74곳(2008년에는 판교를 제외한 73개)의 시·군·구 아파트(재건축 제외, 재건축 연한에 해당하는 아파트 제외)를 대상으로 3.3㎡당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서울시 강남구가 3.3㎡당 매매가격이 2천9백44만 원으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3.3㎡당 매매가격이 2천7백88만 원인 경기도 과천시, 3위는 3.3㎡당 매매가격이 2천5백83만 원인 서울시 서초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전체 74곳 시·군·구 중 3.3㎡당 매매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경기도 연천군으로 3.3㎡당 3백27만 원이었다.

1, 2위는에는 작년과 순위변동이 없었으나 서초구는 작년(3.3㎡당 매매가 2천3백90만 원)보다 3.3㎡당 매매가격이 1백93만 원 오르며 작년 3위인 용산구를 밀어내고 올해 3위로 올라섰다. 반면 용산구는 작년(3.3㎡당 매매가 2천5백51만 원)보다 3.3㎡당 매매가격이 3만 원 하락하며 4위로 밀려났다.

이 같은 결과는, 서초구는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방배동 롯데캐슬로제, 서초동 서초아트자이 등 고가의 새 아파트 입주 탓에 3.3㎡당 매매가격이 높아졌지만 용산구는 올해 새로 입주한 아파트가 한 곳도 없었던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부터 입주를 시작한 판교신도시는 3.3㎡당 매매가격이 2천3백43만 원으로 5위 송파구는 3.3㎡당 매매가 2천3백55만 원으로 6위를 기록했다.

양천구는 3.3㎡당 매매가격이 2천52만 원으로 작년에 비해 3.3㎡당 매매가격이 1백64만 원 올랐음에도 새 아파트로만 구성된 판교의 등장에 따라 한 계단 하락한 7위로 밀려났다.

올해 강남권 아파트가 큰 폭으로 올랐던 것에 비해 별다른 가격 상승 호재가 없었던 1기 신도시는 전체적으로 순위가 하락했다.

작년에 7위였던 분당신도시는 3.3㎡당 1천7백82만 원을 기록하며 8위 광진구(3.3㎡당 매매가 1천8백3만 원)와 순위를 바꾸며 9위로 떨어졌다. 분당신도시는 올해 3.3㎡당 매매가격이 5만 원 오르는데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3.3㎡당 매매가격이 상승한 51곳 중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지역은 과천시로 3.3㎡당 2백24만 원이 상승했으며 3.3㎡당 1백만 원 이상 오른 지역도 총 6곳이나 됐다.

반면 3.3㎡당 매매가격이 하락한 17곳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지역은 3.3㎡당 98만 원 하락한 광명시였다. 이 같은 하락을 보인 이유는 철산주공 7·8·9단지 등의 시세가 작년에는 포함됐으나 올해에는 재건축 연한이 되면서 시세에서 제외돼 나타난 현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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