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2010년 고려대학교 편입시험 어땠나

이희민 기자

올해 첫 편입학 시험인 2010년 고려대학교 편입시험이 지난 19일 고려대학교 안암, 세종캠퍼스에서 실시됐다.

고려대학교에서 편입학 영어시험을 KU-TOSEL 유형으로 변경한 후 처음으로 시행되는 금년 고려대학교 편입학 시험은 어휘 문제가 빠지고, 문법의 문항 수가 증가 했으며, 도표를 포함한 독해 문제가 출제 되는 등의 시험 유형의 변화가 있었다.

총 20문제가 출제된 논리영역의 경우 과거의 논리문제와 같이 어려운 어휘의 활용여부를 묻기 보다는 주어진 지문 속에서 내용과 단서를 추론해서 숙어를 물어본다든지, 편입기출 어휘의 활용이나 단순 유추의 문제 방식등 기본적 어휘의 정확한 사용여부에 관건이 달린 문제들이 출제됐다.

문법의 경우 문제수가 20문제로 증가했고, 문법 전 영역에 걸쳐 두루 출제 됐다. 난이도는 비교적 평이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출제 경향에 당황하거나 특히 몇몇 문제는 풀이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었을 것으로 예상되어 수험시간의 배분에 실패한 학생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독해영역은 작년보다 독해 문항수가 늘었고, 지문 당 문제 수가 늘어 꼼꼼한 독해를 요구하는 문제들이 출제됐다. 새로운 유형으로 보는 첫 번째 시험이었으나, 독해부분은 기존의 고려대학교 편입학고사의 유형이나 틀을 벗어나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 고려대학교가 예시문항으로 발표했던 것처럼 도표문제가 출제됐다.

종로편입아카데미 한장희 본부장은 "이번 고려대학교 시험의 경우 유형의 변화는 있었지만 기존 고려대학교의 시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전체적인 시험의 난이도도 평이했던 만큼 상위권 학생들의 점수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만 시험 유형에 변화로 당황한 학생들이 상당수 있어 이 점이 합격 커트라인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고려대학교 시험에 응시한 대다수의 수험생들은 전체적으로 시험은 어렵지 않았지만 변화된 시험 유형으로 인해 합격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워 전공 준비에 어려움이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종로편입아카데미에서는 다른 학생들의 점수분포를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www.jrjump.co.kr)에 '내가 지원한 대학, 학과 점수 알아보기'를 코너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로그인 후 본인의 지원대학과 지원학과, 점수 등을 입력하면 같은 학교와 학과를 지원한 점수 분포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잘 활용한다면 합격 전략을 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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