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청계창작 스튜디오 입주작가 모집

1년간 예술창작 활동 지원… 창작공간과 전시공간, 전시관련 홍보 등

박우성 기자
창작공방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우시언)에서는 청계천의 예술 공간 ‘청계창작 스튜디오’의 3기 입주 작가를 모집 중이다.

29일까지 접수 받으며, 이에 앞선 14일 오후 2시에는 스튜디오 3층 세미나실에서 공모사업 설명회가 열린다.

모집 대상은 일정 기간 동안 대한민국에 거주가 가능한 국내·외 작가로서 매달 15일 이상 공단이 제공할 스튜디오를 실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한편, 14일 설명회에서는 스튜디오 시설 소개 및 입주 작가 선정 절차, 공단 지원 사항 등에 대해 자세히 들을 수 있다.

청계창작 스튜디오는 실험정신이 강한 금속·설치 미술 등의 작가를 위한 청계천 내 작업 및 전시 공간으로 총 5실이 있으며, 입주 작가로 선정되면, 1년간 전문 큐레이터의 예술 활동 지원을 받을 수 있고 2회의 전시회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발된 입주 작가 5명에게는 비평 매칭 프로그램, 오픈 스튜디오와 전시 공간 제공 등 작가 경력 개발에 도움이 될 여러 지원책이 마련돼 있다. 또한 정기전에 참가한 예술가들의 창작품은 청계천 방문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으로 승화돼 문화·예술 전파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공단은 밝혔다.

입주 작가는 1년 동안 ‘청계창작 스튜디오’에 개인 작업 공방(29~49㎡)을 갖고 활동하며, 정기기획전과 입주작가 전에 참여하는 재료비를 지원받고, 전문 큐레이터가 상주해 창작활동을 적극 돕게 된다. 안정적인 예술 활동을 위한 것.

아울러 작가도 입주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데, 청계천을 소재로 회화·사진·미디어 작업과 열린 작업 공간을 표방하는 만큼 지역 연계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정기기획전과 입주작가전 각 1회씩을 해야 한다.

‘청계창작 스튜디오’는 시각과 금속예술 분야에서 탁월한 기량을 가진 신예 작가를 선발해 개인별 공간과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8년부터 운영해 왔다. 특히 2009년의 2기 작가들은 공모전 입상이나 미술계의 주목 받는 작가로 선정되는 등 뛰어난 실적을 거둔 한편, 지역 청소년을 위한 미술 프로그램과 연말 시민대상 예술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정책 톺아보기]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 하향, 부담은 누가 지나

[정책 톺아보기]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 하향, 부담은 누가 지나

교육부가 내년도 대학 등록금 법정 인상 한도를 다시 낮추면서 고등교육 재정 구조를 둘러싼 논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등록금 동결 기조 속에서 대학 재정 압박과 가계 부담 완화라는 두 목표가 동시에 충돌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슈인 문답] 쿠팡 청문회 논란, ‘셀프조사’가 남긴 쟁점은

[이슈인 문답] 쿠팡 청문회 논란, ‘셀프조사’가 남긴 쟁점은

쿠팡을 둘러싼 개인정보 유출과 노동환경 논란과 관련해 국회 청문회가 31일 이틀째 이어지며 ‘셀프조사’의 한계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조사 과정의 독립성 부족과 노동자 보호 미흡 문제가 맞물리면서, 플랫폼 기업 전반을 겨냥한 제도 개선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

[이슈인 문답] 응급실 ‘뺑뺑이’ 반복, 구조적 원인은 무엇인가

[이슈인 문답] 응급실 ‘뺑뺑이’ 반복, 구조적 원인은 무엇인가

응급환자가 병원을 찾지 못한 채 이송을 반복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문제와 관련해 김정언 중앙응급의료상황실장이 29일 서울 중구 광역응급의료상황실에서 “전산 정보만으로는 실제 수용 가능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논란이 된 부산 고교생 응급환자 사망 사례를 계기로, 응급실 미수용 문제를 단순한 병상 부족이나 이송 지연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현장 의료진의 문제의식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슈인 문답] 은둔형 외톨이 5%, 사회적 고립 구조화

[이슈인 문답] 은둔형 외톨이 5%, 사회적 고립 구조화

한국 사회에서 은둔형 외톨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5%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사회적 고립이 개인의 선택이나 성향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위험으로 굳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이번에 드러난 실태를 중심으로 고립의 원인과 제도적 대응 과제를 문답 형식으로 짚어본다.

[정책 톺아보기] 에너지바우처 추가 지원, 취약계층 체감도는

[정책 톺아보기] 에너지바우처 추가 지원, 취약계층 체감도는

정부가 등유·LPG를 주로 사용하는 난방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를 추가 지원하기로 하면서 겨울철 에너지 복지 정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고환율과 연료비 상승이 맞물리며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나온 조치다. 다만 일회성 지원의 한계와 제도적 보완 필요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정책 톺아보기]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 공개, 사용자 책임 어디까지

[정책 톺아보기]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 공개, 사용자 책임 어디까지

노동조합법 개정에 따른 이른바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이 26일 공개되면서 사용자 책임 범위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내년 3월 10일 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현장 혼선을 줄이기 위해 해석 지침을 제시했지만, 원청 책임의 범위와 노동쟁의 인정 기준을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의 시각 차는 여전히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