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도요타 딜러들이 방송 미디어의 보도에 불만을 품고 타 방송사로 광고를 갈아타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ABC방송은 8일 자사 온라인 뉴스를 통해 남둥부지역 5개 주의 173개 도요타 딜러들이 지역 방송사가 과도하게 도요타 이슈를 부각시킨다며 광고를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안전과 품질을 상징으로 삼던 도요타가 가속패달과 관련된 문제로 대규모 리콜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도요타는 주력 차종의 생산마저 중단해야 할 정도로 궁지에 몰려 있다.
게다가 도요타가 '기술의 총아'라 자처했던 친환경 하이브리드 자동차 신형 프리우스마저 브레이크 결함이 발견, 리콜이 결정되면서 회복불능의 치명타를 입었다.
동남부지역 딜러들은 ABC의 보도에 불만을 품고, 다른 지역방송사로 광고로 갈아탔다고 ABC방송은 익명의 방송국 책임자의 말을 인용해 밝혔다.
도요타 딜러들에게 빈축을 산 방송은 최근 도요타의 대량리콜 사태의 배경과 가속패달 관련 문제들, 품질저하 은폐로 인해 사태가 더 커졌다는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APC방송의 제프 슈나이더 선임 부사장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난해 11월부터 있어온 도요타 문제에 대해 조사내용을 다양한 차종을 두고 여러 질문을 통해 공격적으로 다뤘다"고 말했다.
광고 중단을 결정한 지역은 플로리다, 조지아, 알라바마, 사우스 캐롤라이나, 노스 캐롤라이나 등 남동부 5개 주로 도요타 미국 판매량의 20%가 이뤄지는 지역이다.
한편, 이같은 딜러들의 대응은 일반인들의 반감을 사는 부적절한 처사라는 지적이다.
도요타 소비자들은 리콜에 관련된 결함을 은폐했다는 이유로 집단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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