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신 결혼 풍속, 결혼전 성형 수술 상담 이렇게 변하고 있다!

이민주 기자

꽃피는 봄, 본격적인 결혼 시즌이 다가왔다. 혼수와 결혼식 준비로 여념이 없는 예비 부부들. 최근에 또 하나 준비해야 할 것이 있는데 바로 예쁜 외모. 평생 갖고 갈 결혼식의 추억을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예비 신부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얼마전 SBS 모닝와이드에 출연해서 신결혼풍속도에 대한 인터뷰를한 성형외과 전문의 오세원원장를 통해서 들어본다.

경기 침체로 인해 성형 상담을 하시는 분들이 줄기는 했지만, 전과 다른 특징적인 현상은 30-40대 여성의 상담이 많이 늘었다는 것이라고한다. 최근 결혼 연령이 늦어지고 이혼이 많이 늘어나면서 만혼이나 재혼을 준비 중인 여성분들이 많아지면서 결혼과 연관되어 젊어진 신부, 아름다운 신부를 위해서 눈성형, 가슴성형 등 성형외과 상담이 늘어난다는 것이 예전과는 다른 차이점이라고 한다. 또한 경기가 좋았을 때는 시기를 가리지 않고 성형외과 상담을 받고 수술을 받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에 실제적으로 본격적인 결혼을 앞두고 성형외과를 방문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일반적으로 결혼과 연관되어 성형외과를 방문해 상담을 했던 사례는 일반적인 경우에 비해 약 50% 정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오세원원장은 전했다.

결혼을 앞두고 성형외과를 찾는 시기는 6개월에서 1년 정도가 37%, 3개월에서 6개월이 28% 정도, 3개월 미만이 14%, 그 외의 경우가 21%라고 한다. 결혼을 앞두고 찾아오는 20-30대 여성의 경우는 대개 구체적인 수술계획을 갖고 있으며, 공통적으로 결혼 전 웨딩 촬영과 결혼식장에서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며 눈성형이나 코성형 수술을 하려는 경우가 78% 정도로 가장 많았고, 신혼여행을 갔을 때 자신의 몸매 때문에 가슴성형수술을 하려는 경우가 그 다음으로 많다고 한다.

구체적인 결혼계획이 있는 경우보다는 최근 이혼이 많아지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 좋은 사람을 만나 예전같이 살지 않겠다는 야무진 각오와 함께 변신을 꾀하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의 특징은 신체의 일부에 국한되기 보다는 눈, 코, 가슴, 지방흡입 등 많은 수술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성형외과 전문의 오세원원장은 결혼전 성형에 대해서 “결혼 전에 수술을 할 때는 반드시 회복기를 고려하여야 한다. 급한 마음에 서두르다 붓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웨딩촬영이나 결혼식장에 들어가게 되면 당황스럽고 난처한 상황에 빠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충분한 상의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라는 주의점도 덧붙였다.

예전과 다른 것은 신부혼자 오는경우도 있지만 신랑도 함께 와서 상담을 받는 경우도 늘었다고 한다.  예비신랑이 예비신부의 눈이나 코 수술 상담을 받을 때 옆자리에 같이 앉아 상담 받는 것은 전혀 어색한 일이 더 이상 아니며, 예비신랑도 성형에 대한 관심을 갖고 예비신부에게 “나도 하면 어떨까?” 상의를 하기도 한다고 한다. 많은 경우는 아니지만 심지어는 예비신부의 가슴크기와 자신이 원하는 가슴의크기를 서슴없이 얘기하기도 하며, 20대의 경우는 예비신부가 성형 수술 후 병원으로 치료를 받으러 올 때, 운전기사 역활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자신에게 신경을 쓰지 않는 무심한 사람이라는 핀잔을 듣기도 하는게 신결혼의 성형 풍속도라고 한다.

성형외과 전문의 오세원원장은 결혼을 앞두고 성형을 고민하는 예비신부들에게 무엇보다도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 보다는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리고 혹 성형을 원한다면 혼자 결정하는 것 보다는 미래의 반려자인 예비산랑과 함께 고민하고 의논하는 자세도 중요하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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