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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칼럼] 내가 루저? 휜 다리, 작은 키 ‘하지 연장술’로 교정한다

분당차병원 정형외과 이동훈 교수
분당차병원 정형외과 이동훈 교수
요즘 큰 키를 원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 키가 작은 왜소증 환자분이나 다리가 많이 휘어진 분들, 다리길이가 차이 나는 하지부동을 가진 분들 등 다리에 생기는 여러 가지 변형으로 상담을 하러 온다. 최근에는 이런 질환이 없어도 하지 연장술을 원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예전에는 외부 고정 장치를 오랫동안 착용해야 했지만, 최근에는 뼈 속에 삽입하는 기구를 이용해 뼈를 늘릴 수 있기 때문에 합병증의 부담이 많이 줄었다.

하지 연장술은 환자의 증상에 따라 세 가지 방법과 여러 가지 기술적인 방법을 복합적으로 적용해 치료한다.

첫 번째로 ISKD라는 기구를 이용한 방법이 있다. ISKD(Intramedullary Skeletal Kinetic Distractor)는 하지연장술에 쓰이는 기구의 명칭이며, 이 기구를 이용하면 외고정 장치 없이, 골수강내 정만을 가지고 뼈의 연장이 가능하다는 가장 큰 장점이 있다. 또 수술방법이 비교적 간단해 수술 받는 분도 편할 뿐 아니라 흉터나 합병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두 번째로 속성 연장술이 있다. 속성 연장술은 골수강내 정, 즉 내고정장치를 외고정 장치와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외고정 장치를 빨리 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비용적인 면까지 고려해서 일반적으로 가장 흔히 사용되는 방법이다.

세 번째로, 일리자로프 방법이 있다. 일리자로프 방법은 가장 고전적인 방법으로, 일리자로프라는 외고정 장치만 사용하기 때문에 골진이 다 굳을 때까지 외고정 장치를 유지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 때문에 단순한 하지연장을 위해서는 거의 쓰이지 않지만, 복잡하고 다양한 변형을 교정하는 데에는 매우 효과적이다.

다리가 많이 휜 분들, 흔히 O자 다리라고 불리는 형태에서는 각 교정 수술을 시행한다. 정상범위를 벗어나는 다리의 각변형은 보행장애나 관절염의 가능성이 있다. 수술적 방법을 통해 O자 다리, X자 다리 등 다리의 여러 각변형을 정상적인 모양으로 교정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사고 등 여러 원인에 의해 양쪽 다리의 길이가 다른 하지부동 경우 다리길이를 같게 만들어 줌으로써 골반, 척추 등의 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다.

키크는 수술은 성장판이 닫히고 난 후 20대 이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는 어떤 병적인 원인에 의해서 필요한 경우가 아니고는 단순한 키를 위한 수술은 하지 않는다. 또 다리가 심하게 부러지고 뼈의 일부분이 없어진 경우에 양쪽 다리의 길이 차이가 날 수 있는데, 이럴 경우에도 하나의 대안으로 사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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