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일 뉴욕 오토쇼에서 미국 시장을 겨냥한 최고급 럭셔리 세단 에쿠스를 공개했다.
미국에서 렉서스 LS460, 벤츠 S550, 아우디 A8 등과 본격 경쟁을 펼칠 에쿠스는 2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된 V8 4.6 타우(Tau) 엔진과 후륜구동형 6속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390마력을 자랑한다.
온라인 경제매체 CNN머니는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의 자동차 전문가 마이클 퀸시의 말을 인용해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통해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도 충분한 역량이 있음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퀸시는 "문제는 '현대가 럭셔리 자동차를 만들수 있느냐'가 아닌 '누가 그 차를 원하느냐'에 있다"면서 "이런류의 고급차를 구매하는 사람들은 브랜드 밸류에 더 관심을 갖는데, 현대차는 품질에 비해 브랜드가 저평가 돼 있는 것이 문제"라고 분석했다.
이에 현대차 북미법인 크리스 페리 마케팅 부사장은 "현대차는 현대만의 독특함이 있다"면서 ""제네시스와 에쿠스는 소비자들에게 그런 특별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현대차에는 BMW와 메르세데스, 렉서스 등에서 제네시스로 넘어온 고객을 바탕으로 한 마케팅 노하우가 있다"고 덧붙였다.
우선 에쿠스는 뛰어난 엔진성능 외에도 다양한 편의시설과 최첨단 IT기술로 소비자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USA투데이는 1일 에쿠스에 탑재된 타블릿PC는 애플의 '아이패드'라고 보도해 화제를 모았다. 에쿠스는 기존의 종이로 된 매뉴얼 대신 내장된 타블릿 PC로 구동되는 전자 매뉴얼이 탑제 했는데, 본인의 일정 관리 등 업무적인 활용은 물론 차량 관리를 위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차선변경경보 시스템, 자동 속도 조절 크루즈, 마사지 기능 및 발걸이가 있는 좌석, 고급 실내 장식 등 최고 수준의 편의장치가 포함되어 있다.
현대차는 에쿠스의 판매전략에도 차별성을 꾀했다. 구매를 원하는 고객에게 직접 차를 가져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시운전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회사측은 구매 후 차량 점검이나 수리 시에도 딜러가 직접 차를 인도받아 관리해주는 방식의 최고급 사후 서비스를 약속했다.
하지만, 에쿠스는 정밀한 시장 조사 후 최고급 대형 승용차의 수요가 있는 곳에서만 판매 될 전망이여서 도심지 이외 지역의 잠재적 고객들에게는 구입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에쿠스는 한국에서 생산해 오는 7월부터 미국 시장으로 수출될 예정이며, 가격은 5만달러대 중반이 될 예정이라고 HMA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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