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2함대사령부는 천안함 실종 장병 가운데 첫 희생자인 고 남기훈 상사(35)의 시신을 장례절차가 진행될 때까지 냉동 컨테이너에 안치한다.
2함대는 4일 백령도 사고해역에서 이송된 고 남 상사의 시신을 장례절차가 진행될 때까지 최소 1개월 동안 의무대 옆 흰색 냉동 컨테이너 2개 동에 안치했다.
이 냉동 컨테이너에는 앞으로 사고 해역에서 발견되는 실종 장병 시신 모두가 안치될 예정이다.
냉동 컨테이너는 길이 12m, 폭 2.4m, 높이 2.9m로, 1개 동당 24구의 시신을 안치할 수 있도록 돼 있으며, 전체 3단으로 이뤄졌다. 1개 층에 8구의 시신이 들어간다.
2함대 관계자는 "안치장소가 2함대로 결정됨에 따라 4일 새벽 급히 민간에서 냉동 컨테이너를 대여해 왔다"며 "장례절차가 진행될 때가지 최소 1개월 동안은 발견 시신이 이곳에 안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남 상사의 시신은 지난 3일 오후 천안함 함미 원상사실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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