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 임금 및 단체협상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된 가운데 사측의 대대적인 정리해고가 단행될 예정이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9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이날 자정을 기해 경영상 정리해고 대상자 193명에게 정리해고 확정을 통보할 방침인다.
노사는 22차례에 걸친 마라톤 협상 끝에 정리해고 유보에 잠정 합의했으나 합의안 부결로 물거품이 됐다.
이어 사측은 다음달 10일까지 근로자 1006명을 도급화할 계획이다. 도급화는 해고 후 도급회사 재취업 과정을 거치게 돼 사실상 구조조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도급화 예정 근로자 1006명은 제조라인 지원부서가 주로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측의 방침에 따라 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는 이날 오후 광주공장에서 긴급 대의원대회를 갖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사측의 대규모 정리해고에 노조가 강경 입장 방침을 고수할 경우 자칫 물리적 충돌도 우려되고 있다.
한편 노조는 지난 7일부터 이틀 동안 전체 조합원 35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에서 임금 부문은 투표인원 3460명 가운데 1946명(56.24%)의 반대로, 단체협약은 투표인원 가운데 1975명(57.08%)의 반대로 합의안을 부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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