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실적](종합)현대차, 영업익 7027억…해외공장 판매비중 52.8% '최대'
북미시장서 신차효과 톡톡…점유율 올라
현대자동차는 2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2010년 1분기 경영실적이 ▲판매 39만7646대(내수 16만7932대, 수출 22만9714대) ▲매출액 8조4182억 원(내수 4조327억 원, 수출 4조3855억 원) ▲영업이익 7027억 원 ▲경상이익 1조3397억 원 ▲당기순이익 1조127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올 1분기 판매대수는 전년 31만6366대 대비 25.7% 증가했으며 내수판매는 2009년 하반기 출시된 신형 쏘나타, 투싼ix가 판매 증가세를 견인하며 전년대비 29.9% 증가한 16만7932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기존 선진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는 물론 중남미·아태 지역 등 신흥 시장에서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22.8% 증가한 22만9714대를 판매했다.
이중 국내공장에서는 내수 16만7932대, 수출 22만9714대 등 총 39만7646대를 판매했다. 반면 해외공장에서는 총 44만4391대를 판매, 전체 판매중 52.8%를 차지하며 국내공장 판매를 넘어섰다.
해외공장 판매비중은 지난해 1분기에 비해선 4.1%포인트,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선 6.0%포인트 높아졌다. 현대차의 해외공장 판매비중이 50%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총 310만6178대를 판매했다. 이중 국내공장에서 161만1991대, 해외공장에서 149만4187대를 판매한 바 있다. 지난해 해외공장 판매비중은 48.1%였다.
매출액은 환율하락 (전년동기 대비 달러 19.3%↓, 유로 14.8%↓)에도 불구, 총 판매대수 증가 영향으로 전년대비 39.6% 늘어난 8조418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총이익은 전년대비 46.7%가 증가한 1조9736억 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원가율은 품질경쟁력 향상 노력과 더불어 추진된 원가혁신의 결과로 전년대비1.1% 포인트 감소한 76.6%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요가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신차효과에 따른 판매 및 가동률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357.0% 급증했다. 영업이익률도 8.3%로 전년(2.5%) 대비 5.8% 포인트 증가했다.
경상이익 및 순이익은 주요 해외공장 및 자회사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 이익 급증 영향으로 전년대비 각각 385.3%, 401.0% 급증한 1조3397억 원과 1조1272억 원을 기록했다.
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전무)은 "원화 강세 속에서도 가동률 향상에 따른 원가절감과 불필요한 지출 억제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 전무는 "북미시장에서 지난 1분기에 인센티브 총액을 지난해 평균보다 34% 줄였지만, 쏘나타와 투싼 등 신차효과로 점유율은 오히려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토요타가 공격적인 인센티브 정책을 유지하는 것과 달리 현대차는 광고와 마케팅에 집중하고 품질을 통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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