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신림 동방종합시장, ‘에듀테인먼트몰’로 조성

정태용 기자

에듀테인먼트몰 조감도
에듀테인먼트몰 조감도
서울시는 일명 ‘신림동 고시촌’으로 불리는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동방종합시장 시장정비사업 추진계획 변경안에 대해 승인하고 고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동방종합시장은 지난 1980년에 준공 및 시장개설허가를 받아 운영하고 있는 시장으로 현재 고시학원, 마트, 소규모 점포 등이 운영되고 있으나 소비자의 요구에 뒤떨어지는 점포구성, 건물의 노후화 등으로 경쟁력을 상실해 시장정비사업의 시행이 필요했던 곳이다.

시는 그동안 시장정비사업 완료 후 분양이 되지 않아 공점포가 많았던 문재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맞춤형 상권으로 개발하기 위한 시장분석을 거쳤으며, 분석결과 대학생 및 고시생들로 인해 원룸 및 고시원 등의 주거형태가 밀집된 점을 고려했다. 지하 4층, 지상 11층, 연면적 2만3180.14㎡ 규모의 쇼핑과 교육·문화를 복합시킨 신개념 ‘에듀테인먼트몰’ 형식의 복합시설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고시생과 인근 주민을 고려한 운동시설, 복합스터디 카페, 고시전문학원과 독서실이 마련된다.
지상 6층~11층에는 학생 및 직장인이 많은 이 지역의 여건을 감안해 기존의 아파트 건축계획을 수정해 주거가 가능한 소형 오피스텔(162실)이 들어서게 된다.

아울러 시는 사업구역 내 공개공지를 ‘걷고 싶은 거리(동방길)’과 연계, 보행자 및 인근 주민의 휴식장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상 5층은 필로티 구조로 생태녹지, 산책로와 북카페 등 지역 주민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진계획 변경안은 동방시장 내에 있던 기존 고시학원 등의 교육시설과 판매시설은 유지하면서도 인근주민을 위한 주민쉼터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공공기여 방안을 고려한 점이 특색”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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