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의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특히, 최근 3개월 연속으로 사상 최고기록을 갈아치우는 중이다.
2일 회사측과 미국 자동차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의 8월 미국 시장점유율은 5.4%이며 기아차는 3.3%로 총 8.6%다.
2001년 두 회사의 점유율은 각각 2.0%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2004년 총 점유율 4%를 돌파한데 이어 2008년 5%, 2009년 7%를 넘어섰다. 같은 해 8월에는 현대차가 4.8%, 기아차는 3.2%로 처음으로 8%를 달성했다.
이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5%대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올해 들어 7.5% 전후의 흐름을 회복했다. 지난 6월 현대차 5.2%·기아차 3.2%, 8.4%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고 7월에는 8.5%까지 올랐다.
지난해 현대차는 총 43만5064대를 판매했고, 점유율은 4.2%였다. 올해 들어 8월까지는 36만3491대를 판매했다.
베스트셀러는 단연 쏘나타다. 작년 총 12만28대가 팔렸는데, 올해 들어 이미 12만8484대가 팔려 새로운 판매기록을 작성하고 있다. 전년동기 대비로 보더라도 1만1815대에서 2만1399대로 81.1% 급증했다.
이와 관련, 현지 관계자는 "신형 쏘나타 투입에 힘입어 작년보다 약 25%이상 판매가 늘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해 총 30만63대를 판매했고, 점유율은 2.9%였다. 올해는 8월까지 총 23만7954대를 판매했으며, 이 가운데 쏘렌토R과 뉴쏘렌토가 6만8062대, 포르테 4만6613대, 쏘울 4만3678대가 고르게 주축을 이루고 있다.
한편, 타 업체를 보면 GM은 8월 18만5105대를 판매해 1위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전년동기 대비 판매는 25% 감소했고, 점유율도 19.5%에서 18.6%로 하락했다.
도요타도 전년 22만5088대 대비 34% 감소한 14만8388만대를 팔아, 점유율이 17.8%에서 14.9%로 떨어졌다. 혼다 역시 33% 감소한 10만8729대를 팔아, 점유율은 12.8%에서 10.9%로 내려갔다.
반면 포드는 15만7327대를 팔며 점유율 15.8%를 차지해 도요타를 제쳤고, 크라이슬러도 9만9611대를 팔아 점유율을 7.4%에서 10%까지 끌어올리며 혼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8월 판매량은 8만6068대로 이들에 이어 '빅6'다. 이와 관련,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는 위기 후 세계 자동차 산업의 재편과 경쟁심화가 예상된다"며 "이러한 가운데 글로벌 선두권 업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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