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국車부품, CIS지역 공략 나섰다

KOTRA, CIS 지역서 최초로 한국자동차부품 전시상담회 개최

김동렬 기자

만도, 평화발레오, 한국델파이 등 국내 자동차부품 회사 27개가 참가하는 'Korea Autoparts Plaza' 행사가 CIS 지역에서 최초로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KOTRA가 GM CIS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28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행사를 시작으로 내달 1일에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그에서 열린다.
 
28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튜린(Turin) 대학에서 첫 행사는 '우즈베키스탄 GM(GM-Uz)' 납품을 겨냥한 것으로 현지 GM 구매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국내 27개사가 회사별로 부스를 만들어 부품을 전시하고, 현지 구매 담당자들과 상담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부수상이자 GM-Uz 회장인 로즈 클로브 회장을 비롯, 유수포프 GM-Uz 사장, GMIO(GM International Operations)의 Johnny Saldanha 부사장 등도 행사장을 찾았다. 한국 측에서는 27개 기업 관계자와 조환익 KOTRA 사장, 전대완 주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GM-Uz는 1996년 대우자동차(현 지엠대우)와 우즈베키스탄의 공기업인 우즈오토사낫(Uzavtosanoat)가 합작 설립한 회사로 연간 차량 생산량은 22만대 규모다.최근에는 수입한 부품을 조립 생산하는 방식을 벗어나 현지부품 구매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어서 현지진출을 통한 시장진출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KOTRA는 밝혔다.
 
또한 두 번째 행사는 10월 1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그 시내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GM-Russia측 구매 담당자와 현지 부품 바이어 약 100여명이 참가하여 국내 부품업체 21개사와 수출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상트페테르부르그는 지난 9월 21일 준공한 현대차를 비롯해 GM, 포드, 도요타 등 주요 완성차 생산 공장이 밀집한 지역이다.
 
한편, CIS 지역 GM과의 이번 행사는 KOTRA가 지난 17일 상해 엑스포 한국관에서 GM의 신흥시장 구매부문을 총괄하는 GMIO와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해 체결한 MOU의 후속 사업으로 추진됐다.

KOTRA는 과거 4년 동안 GM과 13회에 걸쳐 한국자동차부품 전시상담회를 개최해 약 16억달러의 납품실적을 거둔바 있다. 이번 CIS 지역 공략으로 이 지역 GM 공장에 대한 부품 공급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조환익 KOTRA 사장은 "KOTRA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우리 부품이 글로벌 이머징 마켓으로 파고들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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