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찰랑이는 머리결이 부럽다면? 모발 타입별로 관리하자

동경화 기자

직장인 이재영씨(25세)는 긴 머리 끝이 자꾸 갈라지고 엉켜 결국 짧게 잘라냈다.. 이씨도 윤기있고 건강한 긴머리를 갖고 싶어 하지만 매번 머리를 기를 때마다 머리 끝은 갈라지고 엉켜 수습이 안된다는 것. 그녀의 소망은 건강하고 결 좋은 머리결을 갖는 것이다.

건강하고 부드러운 머리결이 갖기 원한다면 먼저 모발의 관리에 신경 써야한다. 모발은 피부와 마찬가지로 외부 환경이나 호르몬,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으로 손상을 입는다. 그러므로 건강한 모발을 갖고 싶어한다면 먼저, 생활습관과 영양공급이 충분히 되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모발의 상태는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피지의 영향을 받는다. 피지선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 피지 분비가 규칙적이어야 건강하고 윤기있는 머리카락이 될수 있는 것. 이 피지 분비의 많고 적음에 따라 모발은 지성과 건성 그리고 결합성 모발로 나누어진다. 모발 타입에 따른 관리법을 피부과 전문의 신학철 원장과 함께 알아보자.

머리 하루만 안 감아도 기름이 껴요, 지성모발

지성모발은 계속되는 지방의 과다한 분비로 오물, 먼지, 담배, 연기, 땀 등이 붙어 지저분해지기 쉽다. 이런 모발은 규칙적으로 자주 감아줘야 하는데, 머리를 감을 때 깨끗이 씻겠다고 두피를 너무 세게 문지르거나 마사지 하는 것은 오히려 두피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즉, 지성모발은 머리를 자주 감되 두피에 자극은 적게 해야 건강하고 청결한 모발을 유지 할 수 있다.

머리 끝이 자꾸 갈라져요. 푸석한 건성모발

건성모발은 피지분비가 적다. 이 피지의 결핍은 모발 및 두피에 영향을 미치는데 머리카락 끝 부분이 연약해 상하기 쉬우므로 너무 자주 머리를 감는 것은 좋지 않다. 또 머리를 감을 땐 꼭 컨디셔너를 사용해 모발 끝을 촉촉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건성모발은 비듬이 많이 생기고 두피의 각질이 벗겨지는 경우가 왕왕 있다. 이 상태를 방치해 악화되면 가려움증이나 습진을 유발, 박테리아 감염까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고, 상태가 심해지면 피부과를 찾아 진찰을 받아야 한다. 성모발은 드라이, 파마, 염색 등을 하면 다른 타입의 모발에 비해 상하기 쉽기 때문에 되도록 피해야 하고 두피마사지를 자주 하여 피지분비나 혈액순환이 잘되게 해주면 도움이 된다.

지성, 건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결합성 모발

결합성 모발이란 모발의 뿌리는 지성인데 끄트머리는 건성인 경우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가장 흔한 타입의 모발이다. 특히 긴 머라카락일 경우 하나의 모발에서도 두피 가까운 곳은 지성이고, 먼 곳은 건성일 수 있다. 즉 지성모발에서 나타나는 피지과다 분비와 두피오염과 건성모발에서 나타나는 머리 끝 건조나 갈라짐이 함께 보인다는 것이다. 이런 결합성 모발은 자주 감되 감을 때 두피에 닿지 않게 모발부분에 단백질이 가미된 컨티셔너를 발라주고 가능하다면 헤어 팩을 해주는 것도 좋다.

Tip. 건강하게 머리 감는 법

1. 모발을 물로 촉촉이 적셔주고 샴푸를 적당량 취해 두피에 발라준다. 이때 손톱을 사용하지 말고 손끝으로 가볍게 마사지해주어 샴푸가 모발에 스며들도록 한다.
2. 뜨겁지 않은 미지근한 물로 모발을 헹군다.
3. 두 번째 감을 때는 샴푸를 처음보다 적게 사용하고, 가볍게 마사지 한다. 이때 샴푸는 모발 끝까지 바를 필요없다. 샴푸 거품이 모발을 타고 머리끝까지 내려오기 때문이다. 특히 끝이 건조하고 손상된 모발일 때 이 방법으로 샴푸해야 한다.
4. 물에 헹구어 샴푸를 완전히 제거한다.
5. 모발에 컨디셔너를 바른다. 손가락을 빗처럼 하여 고르고 부드럽게 바른다.
6. 컨디셔너가 흡수될 수 있는 시간 여유를 준 다음, 다시 헹구어 마무리 한다.
7. 성근 빗으로 젖은 머리의 엉킨 부분을 풀어주면서 서서히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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