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치과치료 공포 ‘수면치료법’으로 날린다

의약일보 기자

치과치료는 마취의 아픔과 드릴의 소리는 공포를 유발한다.

치과치료 자체가 아프기도 하지만, 그로 인해 치료 받기 전부터 공포가 밀려와 치료 시기를 놓쳐, 문제가 악화된 뒤에나 치과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공포를 없애주는 치과치료법으로 수면치료법이 있다. 실제로 치과에서 하는 수면치료는 전신마취와 다르다.

간단하게 말해 전신마취는 환자의 뇌와 심장기능을 제외한 모든 기능이 마비된 상태를 일컫는다.

즉, 호흡도 본인이 제대로 못해 기계가 도와주어야 하고 아무런 감각이 없기에, 통증을 비롯한 어떠한 감각도 전혀 느끼지 못한다.

그리고 깨어날 때 시간이 오래 걸리고 다시 식사를 하는데에도 꽤 시간이 걸린다. 내장기관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데 시간이 걸리므로, 몸에서 가스가 배출되어야 정상적인 식사가 가능하다.

수면치료는 이와는 다르다.

▲ 깨어날 때 오랜 시간이 걸리지도 않고, 금방 일상생활에 적응할 수 있다.

▲ 시술 후, 즉시 식사도 가능하다.

▲ 뇌가 하는 지시에 따르므로, 호흡도 전혀 지장을 받지 않아 정상적으로 할 수 있다.

▲ 당연히 의사의 지시를 알아듣고 따를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질문에도 답할 수 있다.

▲ 그러나 의사와 이야기한 것이나 아픈 기억은 치료가 끝난 후에 전혀 기억이 나지 않을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통증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수면 치료 시, 별도로 시술 부위에 부분마취를 하게 된다.

간혹, 수면치료는 전날 과음을 하거나, 평소에 술이나 커피를 즐겨 드시는 분들은 수면의 효과가 늦게 발현되거나, 원하는 만큼의 수면효과가 달성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수면치료방법은 실제로 약물요법, 주사요법, 병행요법 등으로 다양하며 시술하는 의사와 상의해 선택할 수 있다.

치과시술 중 수면치료는 기존에는 치과 시술 중 제어하기 어려운 소아환자나 장애가 있는 환자에서 제한적으로 이용되곤 했지만, 최근 내과 시술시 수면 내시경 요법이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것과 같이 요즘에는 치과 시술 중에도 매우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심지어 미용성형 치과시술에서도 쓰일 수 있다. 큰 수술을 요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약물의 용량을 조절해 시술 중간에 의사와 환자사이의 대화도 가능하기에 수면요법은 매우 유용하다.

TMK압구정치과의 정유미 원장은 “최근 들어 수면치료법은 매우 적은 비용으로도 선택할 수 있는 시술이기에 치과치료 자체에 대해 공포가 있는 분, 임플란트 수술이나 치아성형 시술시 편하게 치료를 받고 싶은 분뿐만 아니라, 하루 혹은 한꺼번에 여러가지의 치료를 원하는 분의 경우에도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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