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F1경주장 진입, 셔틀버스 이용하세요”

김동렬 기자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F1대회조직위원회가 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자원봉사자 교육을 완료하고 대회기간동안 일시에 몰릴 국내외 관람객들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경주장 진입 방법 홍보에 적극 나섰다.

F1대회가 열리는 22~24일 한국 첫 F1대회를 보기 위해 국내·외 12만여명의 관람객이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해 영암 경주장을 찾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F1조직위는 우선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경주장을 진입할 수 있도록 김포~무안간 임시항공편을 23일 1편, 24일 2편 운항키로 했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고속버스도 경주장까지 임시노선 7편을 확보해 이용객 수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고 KTX 증편도 코레일측과 협의중이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관람객은 대부분이 서해안고속도로와 영산강하구언을 거쳐 경주장을 찾게 될 것으로 보여 교통체증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경주장 인근지역인 대불산단과 남악지구 내에 대형 환승주차장을 마련하고 셔틀버스 600대를 연계해 운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한 대책으로 광주에서 진입하는 차량은 국도 13호선과 국도 1호선으로 우회하도록 권장하고, 목포시내권 교통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주 진입로상의 교차로지점에 직진차량을 우선하기 위해 동서측의 교통을 부분적으로 통제할 계획이다.

김신남 F1조직위 기획홍보부장은 "기존 교통량을 줄이기 위해 목포, 영암지역 자가용 2부제(홀수날 홀수차량 운행) 자율참여와 대불산단 내 입주업체의 주말 휴무 시행, 진도·해남지역 주민들은 경주장 인근 도로와 영산강하구언을 피하는 우회도로 이용 등에 적극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진행요원 815명

대회의 안전하고 원활한 경기 진행을 책임질 마샬 및 오피셜 종합시뮬fp이션 교육이 지난 17일까지 이틀간 F1서킷에서 실시됐다.

한국대회 매니지먼트사인 카보(KAVO)와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가 주관하고 F1조직위 협력으로 펼쳐진 이번 교육에는 오피셜 815명 전원이 각 분야별로 편성돼 주어진 임무를 소화해가는 상황이 실시간으로 기록됐다.

오피셜에는 F1대회 참여 경험이 많은 CAMS사(호주 ASN) 122명이 포함돼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F1대회의 완벽한 준비를 마무리했다.

오피셜은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신호 깃발을 게시하거나 안전을 책임지는 직종으로 심판과 진행요원의 성격을 두루 갖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표준화·선진화된 경기 운영을 습득해 경기 진행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피셜에 참여하는 815명은 전국 각지에서 모터스포츠에 관심있는 의사, 간호사, 크레인기사 등 실제 경기에서 사고처리와 경기 진행을 위해 필수적인 직종의 종사자부터 대학교수, 방송국작가 등 각종 전문직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이 나이, 직업 구분 없이 경기 진행요원으로 직접 참여했다.

정영조 한국자동차경주협회 회장은 "오피셜은 이번 대회를 통하여 모터스포츠를 발전 향상시키는 핵심인력으로 대회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교육생으로 참여한 목포시청 김대훈씨는 "F1대회 개최로 한국인 저력을 전세계에 알리게 돼 기쁘고 무척 흥분된다"며 "대한민국 월드컵경기 때와 같이 모두가 하나돼 경기진행에 참여, F1 한국대회 및 한국 모터스포츠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자원봉사자 1500명

F1대회 기간동안 경주장 내외에서 관람객 서비스를 제공할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지원요원, 안전요원 등 1500여명에 대한 분야별 직무교육은 16일까지 이틀간 실시됐다.

자원봉사자, F1진입도로 교통안내, 안내소 등 관람객 편의제공, 주차장 질서유지, 스탠드 입장관리 안전요원 등 4개 분야로 나눠 실시된 이번 교육은 영암 경주장을 방문해 1차 현장 시뮬레이션을 실시하고 대회 개최전일인 21일엔 2차 시뮬레이션을 통해 고품격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1차교육에 참여한 교육생은 관람객 편의시설(종합안내소·미아보호소), 게이트 입장관리, 외국인 환대 통역서비스 제공, FIA·FOM 등 대회관계자 사무실 내 행정업무지원을 담당할 자원봉사자 560여명과 F1경주장 진입 도로변 환승주차장, 목포진입로 교통혼잡지역, 국도2호선 지방도 교통안내 및 F1경주장 주차질서요원 공무원 567명 등이다.

또한 F1경주장 게이트 주변 관람객 질서유지, 경주장 관람객 편의시설 관리 및 안내공무원 192명, 스탠드 입장통제, 주요시설물 경비, 경주장 외곽 순찰을 담당하는 안전요원 230명 등이 참여했다.

교육에 참석한 자원봉사자는 외국인 교수, 해외 간호사, 레이싱 종사자 등 전문분야 경력자와, 이주여성, 원어민, 초등학생, 80세 이상 초고령자들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박종문 F1조직위 사무총장은 "대회 관계자와 관람객이 경주장에 와서 처음 마주하는 사람이 자원봉사자와 관계 공무원들 한분 한분의 모습이 F1대회와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며 참여자 전원의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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