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유방통증시 유방암이 아니라는 속단은 금물

김은혜 기자
이미지
미국에서 유학중인 미혼여성 유학생 김모(29세)씨는 일주일 정도 오른쪽 가슴이 수시로 찌르르하고 콕콕 찌르는 통증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올 초부터 생리기간 직전에 1일-2일 정도 아프다 말았는데 지난달보다 통증이 더하고 통증 기간도 1주일이상 지속되면서 오른쪽 가슴에 뭔가 만져지고 있어 유방암은 아닌지? 수술을 해야 하는지? 두려움에 밤에 잠을 못 이룰 정도이다.
 
유방 전문 유플러스클리닉 강석선 원장은 김씨에 대해 “우선 만져지는 것이 구슬처럼 움직이고 동글동글하다면 섬유선종을 비롯한 양성 혹일 가능성이 아주 높다. 가끔씩 미혼 또는 젊은 여성일 경우 유방조직이 치밀하여 뭉친 유방조직이 마치 혹처럼 만져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자가 검진의 시기에 대해서는 “생리가 끝난 직후 3일 이내가 유방조직이 가장 부드러워지는 시기이므로 자신의 생리주기에 따라 매 달 시기를 정해놓고 자가 검진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자가검진 때는 항상 지난 달과의 차이를 느끼면서 혹시 새로 만져지는 곳이 느껴진다면 혹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방 클리닉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유방통증은 전체 여성의 50~70% 정도가 경험하는 흔한 증상으로 ‘찌릿찌릿하다’, ‘욱신욱신하다, ‘콕콕 찌른다’, ‘젖이 도는 느낌이다’ 또는 ‘전기가 오는 듯하다’ 등 사람에 따라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그래서 일반인들은 유방통증이 있을 경우 가장 먼저 유방암으로 생각하고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유방통증의 원인을 보면 생리주기에 따른 여성호르몬의 변화에 따라서도 유방통증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런 주기적인 유방통증은 폐경 전 여성에게 정상적인 것이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유방통증이 심하거나 한 곳에만 집중적인 경우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강석선 원장은 “유방암을 걱정하며 유방 전문클리닉을 찾는 환자들에게 가장 흔한 증상이 유방통증이며, 이러한 주기적인 통증은 유방암과 무관한 경우가 많으므로 유방암에 대한 두려움으로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생리주기와 상관없이 나타나는 유방통증의 경우는 과도한 스트레스, 잘못된 음식 습관, 근육통 등으로 생길 수도 있다. 그렇다고 유방 통증이 모두 유방암이 아니라는 속단은 금물이다. 비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유방통증의 경우 점점 커지는 혹으로 인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이 때는 유방혹이 양성인지, 악성(유방암)인지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그러므로 유방통증이 있을 경우에는 섣부른 추측보다는 유방 영상 전문가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유방암은 통증 없는 혹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유방통증으로 인해 검사를 받다가 유방암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유방통증이 있는 경우 전문가에게 진료를 받아보자. 특히 유방통증이 어느 한 쪽에 국한되고, 지속적이고 또 점점 심해질 때, 폐경 후에 생긴 유방통증과 유방 멍울이 함께 나타난 통증은 반드시 전문가에게 확인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1월 28일 경기도 과천시 펜타원C동 SW타워에서 입주식을 열고, 예술올림픽 ‘아트피아드(Artpiad)’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새 출발을 알렸다.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한지에 그린 담박한 동양화는 강력한 도파민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한숨 고르고, 멈추어, 여백에 담겨진 삶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갖고 있다. 그러한 연유로 해외전시나 페어에서도 동양화에 대한 외국 관람객들의 반응이 상당히 긍정적이다.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2026년 3월 아시아 아트피아드 위원회 총회, 비전 선포식에 이어 10월에 아시아 아트피아드 대회를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심볼 마크, 로고 및 엠블럼 등 아트피아드를 상징하는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사)자비명상 대표이자 힐링멘토인 마가 스님이 신간 『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 출간을 기념해 서울과 부산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불자들과 독자들을 만났다.마가 스님은 지난 1월 15일 서울 BBS 불교방송 3층 다보원에서 열린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1월 22일 부산 영광도서 문화홀에서 북콘서트를 이어가며, 출가 40년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마음의 전환과 삶의 흐름’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안창수 화백 대표작, 아홉 필의 질주, 인간의 삶을 비추다

안창수 화백 대표작, 아홉 필의 질주, 인간의 삶을 비추다

안창수 화백의 대표작 「준마등비(駿馬騰飛)」는 단숨에 관람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폭 위를 가득 메운 아홉 마리의 말은 마치 화면을 뚫고 나올 듯한 기세로 대지를 박차며 앞으로 달린다. 붉은 말 다섯 필과 검은 말 네 필이 어우러진 이 장면은 단순한 동물의 움직임을 넘어, 인간 존재의 내면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강렬한 시각적 서사다.

석창우 화백, LA 아트쇼 2026 초청 전시…세계 무대에 한국 미학 선보여

석창우 화백, LA 아트쇼 2026 초청 전시…세계 무대에 한국 미학 선보여

한국을 대표하는 수묵 퍼포먼스 화가 석창우 작가가 오는 2026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LA Art Show 2026’에 참가해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Los Angele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며, 부스 402번 나르시스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구구갤러리, 2026 신춘 특별기획전,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 개최

구구갤러리, 2026 신춘 특별기획전,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 개최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구구갤러리는 2026년 새해 첫 전시로 신춘 특별기획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월 10일부터 1월 21일까지 구구갤러리(서울 양천구 목동중앙서로9길 30)에서 진행되며, 별도의 휴관일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