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서울 도심 임대수익형 오피스텔 분양 ‘봇물’

김동렬 기자

연말 부동산 분양시장이 활기를 찾으면서 예비 청약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는 가운데 임대수익형 오피스텔 상품이 틈새로 떠오르면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소형 공급 부족과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오피스텔 인기는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연말 중 전국에서 총 5곳에서 1,421실의 오피스텔이 분양될 예정으로 조사됐다. 특히 연말 오피스텔 물량이 주목받는 이유는 5곳 모두 서울에서 분양돼, 오피스텔 인기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오피스텔은 주택에 적용되는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 규제도 받지 않아 투자금액에서 제한이 없을 뿐 아니라 청약통장 없이도 분양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분양을 받아도 무주택 청약자격이 유지되면서도 강남3구 제외한 전매 제한, 재당첨 금지 등 아파트에 적용되는 여러 제약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수익성이 높다.

하지만 오피스텔은 세금, 청약 등에서 메리트도 많은 만큼 주의할 점도 많다. 오피스텔은 업무시설로 분류돼 다주택 보유에 따른 중과세와 종합부동산 과세 대상을 피할 수 있다. 하지만 오피스텔은 주거용으로 사용하면 주택으로 간주한다. 따라서 오피스텔 외에 거주용 주택이 따로 있는 경우엔 1가구2주택 이상 보유자에 해당되므로 양도세가 중과된다. 또 주택과 같이 재산세 및 종합부동산세를 내야 한다.

또 오피스텔로 임대사업을 고려하는 수요자들이 많은데 현행 임대주택법상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이 안 된다. 따라서 오피스텔을 임대하는 경우 임대주택법상 주택임대사업자와 같이 세제혜택을 없다는 것도 알아둬야 한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부동산 장기 침체, 소형 공급 물량 부족 등으로 당분간 소형 오피스텔의 인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오피스텔의 경우에는 입지여건이 뛰어나더라도 아파트만큼 집값 상승 크지 않기 때문에 시세차익을 기대하기 보다는 임대수익률이 높은 곳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 2,348세대로 집계되었다. 이는 상반기 중 가장 적은 수준이다. 이는 전월(2만 1,136세대) 대비 약 9,000세대, 전년 동월 대비 6,000세대 이상 줄어든 수치다. 26일 직방에 따르면 수도권은 5,192세대, 지방은 7,156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전반적인 공급 감소세가 뚜렷하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서울 아파트값이 연초부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재건축·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간 상승률이 반년 만에 최고 수준을 회복했다. 다만 지난해 중반 급등 국면과 비교하면 아직 제한적인 반등에 그치고 있어, 향후 흐름을 둘러싼 관망 심리도 동시에 확산되는 모습이다.22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9일 기준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대출 규제와 금융 환경 변화에 따라 지역별로 거래가 형성되는 가격대와 구조가 뚜렷하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가격 상승 이후 신고가 행진은 이어졌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신고가가 발생하는 주요 가격대가 지역별로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학군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상승했고, 경기 분당·수지·광명 등 수도권 핵심 지역도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양극화 심화

[부동산 브리핑]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양극화 심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거래량은 주춤하지만, 재건축 추진 단지와 역세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매매·전세 가격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1월 분양 시장, 높아진 일반분양 문턱

[부동산 브리핑] 1월 분양 시장, 높아진 일반분양 문턱

올해 1월 전국에서 쏟아지는 아파트 물량은 1만 1,635세대로, 수치상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36%나 급증했다. 다만 이는 조합원 물량을 포함한 수치로 정작 청약 통장을 사용하는 실수요자의 몫인 일반분양은 4,816세대에 불과해, 지난해보다 오히려 9% 감소했다.

11월 서울아파트 매매 60.2% 급감…수도권 공급 지표는 개선세

11월 서울아파트 매매 60.2% 급감…수도권 공급 지표는 개선세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전월 대비 급감하며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은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이며 향후 공급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보합…경기 분당·수지 강세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보합…경기 분당·수지 강세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전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며 횡보 국면을 이어갔다. 경기도에서는 분당·수지 등 규제지역 및 상급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오히려 강화되며 수도권 내 가격 양극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