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동북권 녹색지대 “북서울 꿈의 숲”

뉴타운 시민의 꿈 이루어진다

변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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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랜드의 재탄생 

서울 강북의 대표적인 위락시설로 관람객이 북적대던 드림랜드(90㎡)가 줄어든 관람객으로 존폐의 위기 속에서 대규모 공원으로 거듭난다.

2010년 ‘북서울 꿈의 숲’이라는 타이틀로 시민 곁에 돌아오는 이곳은 자연공원인 남산을 제외하고 서울시가 조성하는 공원 가운데 월드컵 공원과 올림픽 공원, 서울의 숲에 이어 4번째로 큰 규모이다.

이 지역은 장위·길음·미아 뉴타운으로 둘러 싸여있으며, 뉴타운 사업으로 늘어나는 인구에 비해 녹지공간 부족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를 해소시켜 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 세계에 내놔도 전혀 빠지지 않는 앞으로 10년, 20년 뒤에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가 증가하는 녹색공간이 만들어지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 중심부에는 260만 명의 시민이 이용할 수 있고 서울 시청광장의 2배가 넘는 대형 잔디광장으로 조성되며, 전망대를 비롯한 공연장, 연못, 문화센터, 미술관, 7m 높이의 월광폭포 등의 복합 문화공간이 마련된다.

그리고 각 계절에 맞는 각기 다른 주제를 배경으로 주변 환경이 조성되며, 가족 이름으로 나무나 벤치를 기증해 시민들이 직접 공원을 조성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10년 10월 전체 면적의 70%인 66만㎡가 우선 개장되며, 나머지는 오는 2013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북구와 도봉구, 노원구 등 북서울 꿈의 숲 주변으로 올해 말까지 6곳에서 1,534가구의 아파트가 분양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이천~북서울 꿈의 숲 생태통로의 복원

서울 강북구의 우이천에서 북서울 꿈의 숲을 잇는 생태통로가 지난 4월을 시작으로 복원된다. 총 800m에 이르는 이곳은 녹지축 조성 사업이 마무리되어 주변 환경개선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 2억 5,000만 원이 들어간 생태 통로의 확보는 폭 80~90㎝규모로 회양목, 사철나무, 화살나무 등 4,164그루의 나무와 꽃으로 가꿔진다. 또한 모든 가로수는 이팝나무 가로수로 교체되었고 보도블록은 벽돌로 포장되었다. 이로써 주변 시민들은 생태 통로를 따라 산책을 하며 산뜻한 환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 삼각산~우이천에 이르는 생태통로가 북서울 꿈의 숲으로 이어지는 녹색띠는 강북구의 거대한 녹지축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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