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토끼해 첫 달, 분양물량 ‘역대 최저’

장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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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달 분양 대기 물량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올해 심했던 분양시장의 내기가 여전할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11년 1월 전국 분양 예정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보금자리주택 본청약 물량 제외)는 총 3곳 1천44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조사 이래(2004년 1월) 가장 적은 물량이며, 동기간 역대 최대 물량을 쏟아낸 2008년과 비교했을 때는 무려 94.8%나 감소한 수치다.

통상적으로 매년 1월은 전통적인 분양 비수기에 속하지만 특히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건설사들이 분양계획을 세우는데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이는 지난해 건설경기가 예상만큼 회복세를 보이지 않자 일정이 지연돼 온 기존 사업 및 신규 사업의 분양시기에 대한 깊은 고민에 빠졌기 때문.

이유는 또 있다. 바로 민간분양의 경쟁자인 보금자리주택의 대량 공급계획이다.  

최근 4차 보금자리지구(서울양원, 하남감북)와 3차 사전예약에서 제외됐던 광명시흥지구 공급계획이 발표됐고, 내년에 시범지구(서울강남, 서울서초), 2차 지구(남양주 진건지구), 위례신도시 등에서 본청약이 실시될 예정으로 있어 민간건설사들의 분양에 큰 견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이영진 소장은 “보금자리주택의 본 취지인 서민 내 집 마련을 위한 저렴한 가격의 주택공급도 좋지만 이것이 민간건설(분양)시장에 큰 타격을 준다면 공급계획을 다시 한 번 정비할 필요가 있다”며 “내년에도 분양가가 분양성공의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민간건설사들 역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수요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단지를 선보여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참고로 2011년 1월에는 서울강남 A2블록, 서울서초 A2블록 두 곳에서 보금자리주택 본청약이 실시될 계획이며 아직 공급계획에 대한 구체적 발표가 없어 본 기사내용에서는 제외했다. 하지만 본청약 추정물량(강남권 2개블록 보금자리주택 총건설호수 - 사전예약물량) 4백11가구에 사전예약 미계약자 물량을 더한다 해도 1월 분양 예정 물량은 2천 가구 미만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된다. 

◆ 내년 1월 분양단지

동익미라벨 - 동익건설이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A14,15블록 2개 블록에서 126~140㎡ 8백2가구를 분양할 계획. 별내지구 A14,15블록은 학교 및 중심상업시설 부지가 도보거리에 인접해 있어 지구 내 최적의 입지로 꼽힌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및 경춘선 복선전철 별내역(2011년 이후 개통 예정) 이용도 편리해 교통여건 역시 좋다는 평이다.

우성애비뉴 - 우성산업개발이 경기 성남시 양지동 723번지 신세계아파트를 재건축해 1백81가구 중 82~105㎡ 35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 서울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이 걸어서 10여분 거리이며, 단지 가까이 성남양지초등, 상원여중, 성남문원중 등의 학군이 밀집해 있어 통학이 용이하다. 이외 차로 8분 거리에 세이브존(성남점), 롯데시네마(성남신흥점) 등이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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