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올 마지막 시프트, 공급물량은?

강남세곡4 등 1500여 가구 공급

장세규 기자
이미지

강남 세곡4, 양천 신정3, 서초 반포 삼호가든1,2차 등 입지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서 장기전세주택(시프트)가 이번 달에 공급될 예정이어 이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12월에 공급되는 시프트는 강남 세곡4, 신정3지구 등에서 총 1천465가구가 공급된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60㎡ 이하가 937가구, 60㎡ 이상~85㎡ 이하 375가구, 85㎡ 이상이 153가구가 나온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최근 주택시장이 강남권 재건축을 중심으로 회복되고 있지만, 신규 분양시장은 여전히 찬바람이 불고 있다”면서“12월에 공급되는 시프트는 극심한 전세난에서 올해 마지막 시프트 물량인데다가 강남 세곡, 양천 신정지구 등 입지여건이 좋은 지역이기 때문에 경쟁률이 여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한다.

◆ 시프트 청약자격
시프트 청약자격은 신청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로서 1순위가 거주기간이 1년 이상, 2순위는 1년 미만이다.

서울시 가점제를 항목(만점기준 · 점수)은 △서울시 거주기간(10년 · 5점) △무주택 기간(10년 · 5점) △세대주 나이(50세 · 5점) △부양가족수(5인 · 5점) △미성년 자녀 수(5자녀 · 5점) 등이다. 여기서 만 65세 이상 직계존속(배우자 포함) 3년 이상 부양시에는 2점을 추가로 받게 된다.

건설형 시프트 전용 85㎡ 이상은 입주자저축 가입기간이 적용되고, 전용 85㎡ 이하는 청약저축 납입횟수가 적용된다. 그리고 재건축 시프트는 둘다 적용하지 않는다. 지난해 11월 30일 이후 발표된 입주자 모집공고 이후 시프트에 당첨된 사람은 계약일로부터 3년간 10점, 5년간 8점, 이후에는 6점이 감점된다.

시프트에 입주할 수 있는 소득기준이 까다로워졌기 때문에 다시 한번 더 숙지해야 한다. ▶60㎡ 이하 주택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매입형은 100%) 이하 ▶60㎡ 이상~85㎡ 이하는 150% 이하 ▶85㎡ 이상은 180% 이하로 제한된다. 이에 따라 이 소득기준을 넘어서면 무주택자라도 시프트 신청자격에서 배제된다.

이 기준은 최초 입주 당시뿐 아니라 시프트에 거주하는 동안 적용된다. 재계약시 소득기준의 50% 범위 내 초과시 재계약 금액의 5~20%를 더 내야한다. 초과률이 50%를 넘어서면 임대차기간 종료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퇴거당한다.

또 보유 부동산 가액 기준으로 △전용 60㎡ 이하 시프트는 1억2천600만원 이하 △60㎡ 이상 시프트는 2억1천550만원 이하여야 신청자격이 부여된다. 아울러 전용 60㎡ 이하 시프트의 경우 2천300만원 이하의 차량을 보유해야 신청가능하다.

민법상 미성년자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무주택 세대주에 대한 전용 60㎡이상∼85㎡이하 시프트 우선공급 비율을 종전 10%에서 20%로 확대하고 85㎡ 이상 시프트 특별공급 비율은 3%에서 8%로 확대했다.

아울러 시프트 ‘영순위제’가 도입된다. 미성년자 4명 이상의 자녀를 둔 무주택 세대주에게는 최소 입주기준(소득·자산기준)만 갖추면 전용 85㎡ 이상 주택을 5% 우선공급하도록 했다. 입주대상자 선정 기준은 자녀수, 무주택 기간 순이다.

◆ 12월 시프트 공급 물량
우선 재건축 매입형으로는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1, 2차에서 4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3.7호선 고속버스터미널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이고, 지하철 9호선 사평역도 걸어서 2분 거리로 교통 여건이 좋다. 신세계백화점(강남점), 서울성모병원 등을 걸어서 10~1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또 인근에 원촌초, 서원초, 원촌중, 반포고 등 우수 학군들이 분포돼 있다.

삼호가든1,2차 물량은 43가구 모두 고령자에게 돌아간다. 만65세 이상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 세대주이고, 부양가족이 1인 이상이면 청약 가능하다. 소득기준은 일반 시프트 기준과 동일하다. 고령자 대상인만큼 경쟁률이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청약저축 납입횟수가 적거나 청약가점이 높지 않은 고령자라도 적극적인 청약전략을 짜보는 게 좋다.

SH공사가 직접 공급하는 건설형 시프트는 강남 세곡4지구와 양천 신정3지구에서 1천422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우선 강남 세곡4지구에서는 229가구 시프트 물량이 나온다. 전용 60㎡ 이하 145가구, 60㎡ 이상~85㎡ 이하 84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3호선 수서역이 차로 15분 정도 소요되는 등 대중교통은 불편하다. 하지만 인근에 헌릉로, 서울용인고속도로, 분당고속화도로 등이 위치해 있어 교통여건은 좋은 편이다. 롯데마트, 가락농수산물시장 등 대형 편의시설도 가까이에 위치한다. 주위에 대모산, 범바위산이 위치해 있어 자연환경도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양천구 신정3지구에서는 2~5단지에서 총 1천193가구로 가장 많은 시프트 물량이 나온다. 단지별로는 2~4단지에서는 전용 60㎡이하부터 85㎡초과 물량까지 다양하게 나오고, 5단지는 전용 60㎡ 이하 물량만 나온다. △2단지 204가구 △3단지 589가구 △4단지 246가구 △5단지 154가구 등이다. 이 중 전용 85㎡ 초과 물량인 153가구를 제외한 1천40가구가 청약 저축 가입자 대상 물량이다. 신정3지구는 지구 동쪽으로 목동 생활권과 인접해 있어 목동의 생활환경을 공유할 수 있다. 목동 현대백화점과 메가박스 등 대형 편의시설과 지향초, 강신중, 진명여고 등 학군도 우수한 편이다. 단 지하철2호 신정네거리역이 차로 10여 분 정도 가야 이용할 수 있는 등 교통여건이 불편한 편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 2,348세대로 집계되었다. 이는 상반기 중 가장 적은 수준이다. 이는 전월(2만 1,136세대) 대비 약 9,000세대, 전년 동월 대비 6,000세대 이상 줄어든 수치다. 26일 직방에 따르면 수도권은 5,192세대, 지방은 7,156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전반적인 공급 감소세가 뚜렷하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서울 아파트값이 연초부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재건축·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간 상승률이 반년 만에 최고 수준을 회복했다. 다만 지난해 중반 급등 국면과 비교하면 아직 제한적인 반등에 그치고 있어, 향후 흐름을 둘러싼 관망 심리도 동시에 확산되는 모습이다.22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9일 기준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대출 규제와 금융 환경 변화에 따라 지역별로 거래가 형성되는 가격대와 구조가 뚜렷하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가격 상승 이후 신고가 행진은 이어졌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신고가가 발생하는 주요 가격대가 지역별로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학군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상승했고, 경기 분당·수지·광명 등 수도권 핵심 지역도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양극화 심화

[부동산 브리핑]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양극화 심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거래량은 주춤하지만, 재건축 추진 단지와 역세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매매·전세 가격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1월 분양 시장, 높아진 일반분양 문턱

[부동산 브리핑] 1월 분양 시장, 높아진 일반분양 문턱

올해 1월 전국에서 쏟아지는 아파트 물량은 1만 1,635세대로, 수치상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36%나 급증했다. 다만 이는 조합원 물량을 포함한 수치로 정작 청약 통장을 사용하는 실수요자의 몫인 일반분양은 4,816세대에 불과해, 지난해보다 오히려 9% 감소했다.

11월 서울아파트 매매 60.2% 급감…수도권 공급 지표는 개선세

11월 서울아파트 매매 60.2% 급감…수도권 공급 지표는 개선세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전월 대비 급감하며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은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이며 향후 공급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보합…경기 분당·수지 강세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보합…경기 분당·수지 강세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전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며 횡보 국면을 이어갔다. 경기도에서는 분당·수지 등 규제지역 및 상급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오히려 강화되며 수도권 내 가격 양극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