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끊임없이 괴롭히는 알레르기 비염, 해결 방법은?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원인항원의 환경조절(회피요법)

이원경 기자
봄과 여름이 지나가는 이 시기가 되면 다른 때보다 유난히 알레르기 비염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난다. 재채기를 연속적으로 하거나 맑은 콧물이 계속 흘러내려 고생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눈과 코의 가려움증과 코막힘 등의 증상을 보이는 알레르기 비염은 말 그대로 알레르기를 유발시키는 원인으로 인해 발생되나 언뜻 보면 감기와 증세가 비슷해 오해하기 쉽다.

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기의 원인이라고 짐작되는 물질들에 대한 피부반응 검사를 통해 간편하게 진단 가능하며 원인물질인 항원과 자극물질에 전혀 노출되지 않기는 어렵기 때문에 노출되지 않게 조심하는 회피 요법으로 진상을 완화 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흔히 회피요법이라고 불리는 이 방법은 일상생활 중에 원인물질에 대한 노출을 최대한 줄이도록 노력함으로써 증상을 완화시키고 약제의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매우 중요한 치료 방법이다.

보통 알레르기 비염은 집먼지 진드기나 꽃가루 등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이라고도 불리는 집먼지 진드기 알레르기는 사람의 피부에서 생기는 비듬이 주식인 집먼지 진드기로 인해 발생되는 것으로 먼지가 많은 천으로 된 소파, 커튼, 카펫을 통해 발생되기 쉽다.

따라서 집먼지 진드기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먼지가 많이 끼는 천으로 된 소파, 커튼, 카펫의 사용을 가급적 피하고 침구 역시 천이 아닌 나이론이나 폴리에스테르 등광 같은 비침투성 커버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천으로 된 침구를 사용 시에는 적어도 2주에 한 번씩 55도 이상의 더운 물로 세탁을 해야하며, 베갯속을 씨앗이나 깃털이 아닌 합성고무나 천연고무제품을 사용, 집먼지 진드기의 침투를 막고 수시로 햇볕에 말려 일광소독을 해주는 것이 현명하다.

알레르기 비염 증세가 있는 가족이 있는 경우 애완동물은 가급적 키우지 않는 것이 좋으며, 봉제완구나 인형 등 먼지가 끼기 쉬운 물건은 다른 곳에 치우고 장난감 역시 정기적으로 진공 청소기를 이용해 먼지를 제거하거나 잘 털어 말리거나 영하 20도 이하(냉장고 냉동칸)에서 밤새 놓아야 진드기를 죽일 수 있다.

이밖에도 습도 조절도 중요해 실내습도를 50%이하가 되도록 수시로 점검하고 습한 계절에는 제습기를 사용하며, 실내온도는 20도 정도를 유지하며 적절히 환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 계절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 꽃가루 알레르기는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만 조심하면 되는데,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가 되면 집 안에서는 창문을 닫아 꽃가루를 방지하고 공기 정화기를 이용하며, 외출 시 안경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꽃가루가 많은 장소는 가급적 가지 않도록 한다.

제초나 정원손질은 물론 방 안에도 나무나 화초를 두지 않고 포자수가 가장 많은 오전 10시~오후 2시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외운동을 피해 알레르기 발생 원인물질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일단 발병하면 그 증상이 사춘기나 성인에 접어들면서 약 20%에서 자연 소실되지만 평생 동안 지속되는 경우가 많아서 적적한 예방과 치료가 중요한 질병이다. 환경조절에 의한 항원에 대한 노출을 줄이는 노력과 함께 전문의를 통한 약물요법, 면역요법, 수술요법 등 적절한 치료를 병행해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도움말 - 연세이비인후과 임준완 원장(사진)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1월 28일 경기도 과천시 펜타원C동 SW타워에서 입주식을 열고, 예술올림픽 ‘아트피아드(Artpiad)’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새 출발을 알렸다.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한지에 그린 담박한 동양화는 강력한 도파민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한숨 고르고, 멈추어, 여백에 담겨진 삶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갖고 있다. 그러한 연유로 해외전시나 페어에서도 동양화에 대한 외국 관람객들의 반응이 상당히 긍정적이다.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2026년 3월 아시아 아트피아드 위원회 총회, 비전 선포식에 이어 10월에 아시아 아트피아드 대회를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심볼 마크, 로고 및 엠블럼 등 아트피아드를 상징하는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사)자비명상 대표이자 힐링멘토인 마가 스님이 신간 『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 출간을 기념해 서울과 부산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불자들과 독자들을 만났다.마가 스님은 지난 1월 15일 서울 BBS 불교방송 3층 다보원에서 열린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1월 22일 부산 영광도서 문화홀에서 북콘서트를 이어가며, 출가 40년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마음의 전환과 삶의 흐름’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안창수 화백 대표작, 아홉 필의 질주, 인간의 삶을 비추다

안창수 화백 대표작, 아홉 필의 질주, 인간의 삶을 비추다

안창수 화백의 대표작 「준마등비(駿馬騰飛)」는 단숨에 관람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폭 위를 가득 메운 아홉 마리의 말은 마치 화면을 뚫고 나올 듯한 기세로 대지를 박차며 앞으로 달린다. 붉은 말 다섯 필과 검은 말 네 필이 어우러진 이 장면은 단순한 동물의 움직임을 넘어, 인간 존재의 내면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강렬한 시각적 서사다.

석창우 화백, LA 아트쇼 2026 초청 전시…세계 무대에 한국 미학 선보여

석창우 화백, LA 아트쇼 2026 초청 전시…세계 무대에 한국 미학 선보여

한국을 대표하는 수묵 퍼포먼스 화가 석창우 작가가 오는 2026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LA Art Show 2026’에 참가해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Los Angele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며, 부스 402번 나르시스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구구갤러리, 2026 신춘 특별기획전,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 개최

구구갤러리, 2026 신춘 특별기획전,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 개최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구구갤러리는 2026년 새해 첫 전시로 신춘 특별기획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월 10일부터 1월 21일까지 구구갤러리(서울 양천구 목동중앙서로9길 30)에서 진행되며, 별도의 휴관일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