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현대차, 美서 세계 7대 메이커 중 평균 연비 1위

중대형 판매비중 커져도 연비경쟁력 우월

박현규 기자

[재경일보 박현규 기자] 현대차 판매 차종의 평균 연비가 크라이슬러, 도요타 등 전 세계 7대 메이커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소형 차종에 비해 연비가 떨어지는 중ㆍ대형 차종 판매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이럴 경우 판매 차종의 평균 연비가 떨어지기 마련이지만, 현대차는 지속적인 연비 개선 노력을 통해 경쟁 브랜드에 비해 높은 연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자동차 전문 조사업체인 트루카닷컴(TrueCar.com) 집계 결과, 지난 7월 현지에서 판매된 차종의 평균 연비에서 현대차는 25.3mpg를 기록해 1년전에 비해 1.1mpg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대차 판매 차종 연비는 크라이슬러(20.8mpg), 포드(20.5mpg), 닛산(23mpg), 혼다(23.7mpg), 도요타(22.8mpg) 등 미국 현지 판매 7위권 자동차 메이커들 가운데서 가장 높은 수치였다.

기아차도 작년보다 0.7mpg 하락한 23.7mpg의 평균 연비를 기록했지만, 조사대상 35개 브랜드 중 10위를 기록해 선방했다.

트루카닷컴이 매월 발표하는 자동차 브랜드별 연비는 당월 판매된 신차의 실제 연비를 차종별 판매량을 감안해 가중 평균을 낸 것으로 각 브랜드의 전체적인 연비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연비가 지난해보다 낮아진 것은 미국에서 중대형 차종의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지난 7월말 기준으로 미국 전체 판매 실적에서 중대형이 차지하는 비율이 62.9%로 작년 같은 달(59.0%)에 비해 3.9%포인트 늘었다.

특히 베라크루즈, 제네시스, 에쿠스 등 대형 차종의 판매 비율은 5.8%에서 8.1%로 증가했다.

기아차도 중대형 판매 비율이 지난달 기준으로 58.9%에 달해 작년 7월(48.2%)보다 무려 10.7%포인트 뛰었다.

반면 양사의 소형차는 판매 비율이 현대차 37.1%, 기아차 41.1%로 1년 전에 비해 각각 3.9%포인트, 10.7%포인트 떨어졌다.

이처럼 소형차보다 연비가 낮은 중대형 판매 비중이 급격히 늘었지만 현대차는 경쟁 브랜드와 비교해 높은 연비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중대형 판매 비중이 늘면 판매 차량 평균 연비가 급격히 떨어지기 마련인데, 현대차가 미국 7대 브랜드 중 평균 연비 1위를 기록한 것은 연비 개선 노력의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1월 28일 경기도 과천시 펜타원C동 SW타워에서 입주식을 열고, 예술올림픽 ‘아트피아드(Artpiad)’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새 출발을 알렸다.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한지에 그린 담박한 동양화는 강력한 도파민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한숨 고르고, 멈추어, 여백에 담겨진 삶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갖고 있다. 그러한 연유로 해외전시나 페어에서도 동양화에 대한 외국 관람객들의 반응이 상당히 긍정적이다.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2026년 3월 아시아 아트피아드 위원회 총회, 비전 선포식에 이어 10월에 아시아 아트피아드 대회를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심볼 마크, 로고 및 엠블럼 등 아트피아드를 상징하는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사)자비명상 대표이자 힐링멘토인 마가 스님이 신간 『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 출간을 기념해 서울과 부산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불자들과 독자들을 만났다.마가 스님은 지난 1월 15일 서울 BBS 불교방송 3층 다보원에서 열린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1월 22일 부산 영광도서 문화홀에서 북콘서트를 이어가며, 출가 40년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마음의 전환과 삶의 흐름’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안창수 화백 대표작, 아홉 필의 질주, 인간의 삶을 비추다

안창수 화백 대표작, 아홉 필의 질주, 인간의 삶을 비추다

안창수 화백의 대표작 「준마등비(駿馬騰飛)」는 단숨에 관람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폭 위를 가득 메운 아홉 마리의 말은 마치 화면을 뚫고 나올 듯한 기세로 대지를 박차며 앞으로 달린다. 붉은 말 다섯 필과 검은 말 네 필이 어우러진 이 장면은 단순한 동물의 움직임을 넘어, 인간 존재의 내면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강렬한 시각적 서사다.

석창우 화백, LA 아트쇼 2026 초청 전시…세계 무대에 한국 미학 선보여

석창우 화백, LA 아트쇼 2026 초청 전시…세계 무대에 한국 미학 선보여

한국을 대표하는 수묵 퍼포먼스 화가 석창우 작가가 오는 2026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LA Art Show 2026’에 참가해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Los Angele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며, 부스 402번 나르시스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구구갤러리, 2026 신춘 특별기획전,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 개최

구구갤러리, 2026 신춘 특별기획전,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 개최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구구갤러리는 2026년 새해 첫 전시로 신춘 특별기획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월 10일부터 1월 21일까지 구구갤러리(서울 양천구 목동중앙서로9길 30)에서 진행되며, 별도의 휴관일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