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현규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지난달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양호한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이전 달에 비하면 판매증가율이 약간 둔화되기는 했지만 증가세는 계속해서 유지했다. 특히 기아차의 약진이 돋보였다.
특히 제너럴모터스(GM), 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 회사들은 가장 뛰어난 판매 실적을 보였다. 하지만 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 자동차 업체들은 계속해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판매 증가율이 역주행을 거듭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각 사(社)의 8월 미국 자동차 판매 집계 발표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4만1188대를 판매하며 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쏘렌토는 8월에만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2%가 증가한 1만3천573대가 판매되며 기아차 가운데 최다 판매고를 기록했다. 소울(6천885대), 포르테(6천677대), 옵티마(6천157대, 한국명 K5) 등도 8월에 꾸준한 판매량을 보였다. 특히 옵티마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9.2%라는 놀라운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현대차의 지난달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5만8505대를 기록했다.
8월에 가장 많이 팔린 차는 쏘나타로 2만682대가 팔렸다. 엘란트라(한국명 아반테)는 1만5천54대가 팔렸고 산타페(8천828대), 엑센트(5천289대) 등이 뒤를 이었다.
엘란트라와 소나타 판매 증가세가 주춤해진 대신 소형차 엑센트, SUV인 산타페와 투산의 판매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액센트와 산타페는 작년8월 대비 각각 38%, 55% 늘어났다.
프리미엄 럭셔리 브랜드인 에쿠스도 8월에 297대가 팔려 올 1~8월 누적판매량이 2880대를 나타냈다.
미국 자동차 회사들도 판매 증가세를 나타냈다.
1위 업체인 GM은 예상치(17%)를 웃도는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21만8479대를 판매했다.
크라이슬러는 무려 31% 증가한 12만119대를 팔아 예상치 19% 증가를 웃돌았다. 승용차 판매는 23% 증가했고, 트럭 판매는 33% 늘었다.
하지만 포드는 판매 증가율이 11%에 그쳐 예상치 15%를 밑돌았다. SUV 판매가 49% 급증했다. 승용차 판매는 10% 증가했다.
반면 도요타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 감소한 12만9483만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이는 예상치 11% 감소보다 더 심각한 판매 부진이었다. 하지만 지난 7월의 22.7% 감소에 비하면 감소세가 많이 둔화됐다.
혼다는 8월 판매가 24%나 감소하며 4개월 연속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판매 감소율이 20%를 넘는 최악의 실적 부진을 거듭했다.
반면 닛산은 판매량이 19% 증가했다. 닛산 브랜드 판매는 22% 증가한 반면 인피니티 브랜드 판매는 4.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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