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민감한 항문질환 치료는 전문가에게

이수진 기자
몸이 피곤하거나 술을 마신 뒤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고 화장실을 다녀온 뒤에는 항문 밖으로 뭔가 튀어나와 몹시 찝찝하고 불편하다. 원인은 치질이다.

치질은 우리나라 성인남녀의 절반 이상이 갖고 있는 고질병이다. 치질의 가장 큰 원인은 변비와 설사며, 오랫동안 서 있거나 앉아 있는 것도 원인중 하나이다. 또한, 공부나 일을 많이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걸리는 질병이다.

또한 사람의 항문은 신경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신체기관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가장 예민한 감각을 가진다. 이처럼 민감한 항문을 위해 질환이 발병하기 전, 평소에 치질예방을 위한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는 습관, 평소 규칙적인 식사를 하지 못하는 경우, 잦은 음주를 즐기는 경우에는 자신의 항문을 점검해볼 필요성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치질 때문에 고생을 하면서도 부끄럽고 수술이 고통스럽다는 잘못된 생각 때문에 선뜻 병원을 찾지 않는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라면 치핵, 치열, 치루와 같은 치질의 근본적인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대장항문 전문병원에서 치료할 것을 권한다.

아울러 대장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사를 거르지 말고 꼬박꼬박 챙겨 먹는 것, 섬유질이 많은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 조금씩이라도 매일매일 운동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 수분섭취량을 늘리는 것, 정기적인 대장내시경으로 건강을 점검하는 것 등이 도움을 준다.

항문질환 전문병원 광주 위대항외과의 조동윤 원장은 "치질에 쑥뜸을 하고 가스를 쐬는 등 민간요법으로 스스로 치료를 하다보면 항문을 손상시키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항문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부끄러워 말고 전문가들의 진단을 통해 치질을 치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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