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현대•기아차 핸들잠김 현상 또?...큰 사고로 이어질뻔

김현수 기자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현대•기아차 전동식 조향장치(MDPS)의 핸들잠김 현상이 빈번히 일어나 문제가 되고 있다.

현대차 아반떼MD 소유자 A씨에 따르면 지난 7월 중순 경, 출근하는 도중 좌회전 후 주행하고 있는데 갑자기 핸들이 무거워지면서 EPS에 불이 들어왔고, 서둘러 갓길에 정차를 시킨 후 견인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그는 "주행 중 갑자기 핸들이 무거워져 힘을 줬는데도 불구하고 5도 이상 돌아가질 않았다"며 "만약 고속도로나 커브길이였으면 목숨까지 위태로웠을 상황이었다"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현대차 서비스 협력업체인 블루핸즈 직원이 장소에 도착해 차량 상태를 살펴 본 후, "MDPS에 문제가 생겼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A씨는 "다행히 보증기간 이내라 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며 그러나 "수리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찜찜함과 앞으로도 똑같은 문제가 일어날까하는 두려움은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현대차는 이러한 현상에 대한 문제점을 인정하고 자발적으로 리콜 조치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러한 현대차의 MDPS의 핸들잠긴 문제는 이번 뿐만 아니라 지난 7월 4일, 아반떼HD 운전자 B씨에게도 같은 현상이 일어났다.

▲ 아반테HD 소유자 B씨의 차량 견적서
▲ 아반떼HD 소유자 B씨의 차량 견적서 (사진=파란 제공)

 

 

 

 

 

 

 

 

 

B씨에 따르면 퇴근하려고 시동을 켜고 후진으로 차를 빼는 중 갑자기 핸들이 튕기면서 움직이질 않아 상태를 살펴 보았지만 정상 시동 중이었고 전진이나 후진에도 문제가 없었으며, 단지 핸들이 꺽인 채로 풀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너무 당황스러워 시동이 꺼졌나 확인했지만 정상 시동 중이었으며, RPM도 정상이었다"며 "시동을 끄고 다시 걸어보니 그제서야 핸들이 풀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B씨는 문제의 차량을 서비스센터에 입고 조치해 수리를 받았으며 검사결과 MDPS의 문제로 확인돼 모듈 전체를 교체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4월 기아차 스포티지R을 시승한 시승자 C씨의 경우에도 이와 같은 현상이 일어났다.

▲ C씨의 쏘렌토R 시승장면
▲ C씨의 쏘렌토R 시승장면 (사진=아고라 제공)

 

 

 

 

 

 

 

 

 

 

 

C씨는 "시승중 핸들을 돌리는데 갑자기 무거워지며 파워스티어링이 없는 것 처럼 잘 움직이질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만약 이러한 문제가 사고 직전이나 위급한 상황에 일어난다면 큰 사고로 이어져 목숨조차 보장할 수 없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자동차 조작 설명서에 분명히 10초 이상 한쪽으로 심하게 돌리지 말라고 설명돼 있다"며 "심할 경우 모터 과부하 방지 장치가 작동돼 일시적으로 핸들이 무거워질 수 있으나 점차 회복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MDPS의 결함으로 인해 지난해 9월 27일 미국에서 판매된 약 13만 9500대의 2011년 YF 쏘나타 2.4 모델에 대해 리콜조치를 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1월 28일 경기도 과천시 펜타원C동 SW타워에서 입주식을 열고, 예술올림픽 ‘아트피아드(Artpiad)’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새 출발을 알렸다.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한지에 그린 담박한 동양화는 강력한 도파민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한숨 고르고, 멈추어, 여백에 담겨진 삶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갖고 있다. 그러한 연유로 해외전시나 페어에서도 동양화에 대한 외국 관람객들의 반응이 상당히 긍정적이다.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2026년 3월 아시아 아트피아드 위원회 총회, 비전 선포식에 이어 10월에 아시아 아트피아드 대회를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심볼 마크, 로고 및 엠블럼 등 아트피아드를 상징하는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사)자비명상 대표이자 힐링멘토인 마가 스님이 신간 『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 출간을 기념해 서울과 부산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불자들과 독자들을 만났다.마가 스님은 지난 1월 15일 서울 BBS 불교방송 3층 다보원에서 열린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1월 22일 부산 영광도서 문화홀에서 북콘서트를 이어가며, 출가 40년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마음의 전환과 삶의 흐름’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안창수 화백 대표작, 아홉 필의 질주, 인간의 삶을 비추다

안창수 화백 대표작, 아홉 필의 질주, 인간의 삶을 비추다

안창수 화백의 대표작 「준마등비(駿馬騰飛)」는 단숨에 관람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폭 위를 가득 메운 아홉 마리의 말은 마치 화면을 뚫고 나올 듯한 기세로 대지를 박차며 앞으로 달린다. 붉은 말 다섯 필과 검은 말 네 필이 어우러진 이 장면은 단순한 동물의 움직임을 넘어, 인간 존재의 내면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강렬한 시각적 서사다.

석창우 화백, LA 아트쇼 2026 초청 전시…세계 무대에 한국 미학 선보여

석창우 화백, LA 아트쇼 2026 초청 전시…세계 무대에 한국 미학 선보여

한국을 대표하는 수묵 퍼포먼스 화가 석창우 작가가 오는 2026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LA Art Show 2026’에 참가해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Los Angele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며, 부스 402번 나르시스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구구갤러리, 2026 신춘 특별기획전,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 개최

구구갤러리, 2026 신춘 특별기획전,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 개최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구구갤러리는 2026년 새해 첫 전시로 신춘 특별기획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월 10일부터 1월 21일까지 구구갤러리(서울 양천구 목동중앙서로9길 30)에서 진행되며, 별도의 휴관일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