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는 노조 집행부 소식지의 '한미 FTA 최대 수혜자, 현대자동차 과연 그런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현대차가 미국 공장에서의 현지 생산은 늘고 국내 생산은 줄고 고용 불안은 고조된다"며 비판적 시각을 비췄다.
노조는 FTA로 국내의 자동차 생산이 줄어들면서 국내 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고용 불안이 우려된다며, 지난달 출범한 강성 노선의 현대차 노조의 새 집행부는 이미 민주노총 주관의 한미 FTA 반대집회에 참가하면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노조는 소식지에서 "미국 시장에 판매하는 완성차 가운데 현지 생산 물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04년 0%에서 2011년 9월 69.4%까지 늘어났다"며 "반대로 현대ㆍ기아차가 미국 현지 생산을 시작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 자동차의 수출 물량 감소율은 연평균 6.8%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차는 국내 내수시장 포화를 이유로 국내공장의 설비투자와 신규인력 충원을 중단한 채 해외공장 확대와 현지 생산에만 목을 매고 있다"며 "특히 2005년 미국 앨라배마 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지난해 초에는 조지아주에도 공장을 세워 현지생산 비중을 급격히 불려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노조는 "최근 6년간 현대ㆍ기아차의 연평균 대미 자동차 부품의 수출 증가율은 23.8%이며 올해 9월에는 이미 지난해 실적을 돌파했다"며 "해외공장 확대는 심각한 수준이고, 한미 FTA 효과는 없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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