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국토부, 급발진 조사 결과 두 차례에 걸쳐 언론 공개

8월 현대차 그랜저, 기아차 스포티지R 등 2건 공개

김현수 기자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국토해양부가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6건의 급발진 추정사고에 대한 1차 조사 결과를 올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공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 5월에 구성돼 6월 초부터 활동을 시작한 내·외부 전문가와 시민 단체등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반은 급발진 추정사고라고 언론에 보도됐던 지난 4월의 대구 와룡시장 그랜저 사고 등 6건의 사고에 대한 조사 결과를 올해 7월 중에 공개할 계획이었다.

합동조사반은 현재까지 6건 중 3건에 대하여는 사고 조사를 마쳤거나 조사 결과를 확보했고, 나머지 3건은 사고기록장치(EDR)가 장착되지 않은 등의 문제가 있어 아직 조사를 완료하지 못했다.

국토부는 조사 결과가 확보된 3건에 대해 우선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사고 당사자들의 의사를 확인한 결과 2건은 사고 당사자들이 사고기록장치(EDR) 분석 등 조사 결과의 언론 공개에 동의하지 않았고 나머지 1건도 사고 당자사가 사고 기록 분석 방법의 신뢰성에 강하게 의문을 제기했다.

분석방법 및 장비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한 2건(조사 중인 1건 포함)은 신뢰성 검증을 먼저 거친 후 다시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8월 중에 조사 결과를 공개할 차량은 현대차 그랜저, 기아차 스포티지R 등 2건이고, 10월에 공개할 대상은 현대차 YF소나타, BMW 등 2건이다.

조사 방법의 신뢰성은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사고 상황을 재연 검증 후 사고 기록 장치에 기록된 내용을 조사하는 방법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조사의 신뢰성 및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고기록장치(EDR)와 엔진제어장치(ECU)의 추출 및 분석 장비에 대한 신뢰성 검증의 전 과정을 언론에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우선 기아차 스포티지R은 이번 달 25일에 사고기록장치의 사고 당시 기록 내용 추출 과정을 공개(용인시 죽전동)하고, 추출된 기록 내용은 봉인해 분석 장비의 신뢰성 검증을 거쳐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 그랜저는 이번 달 27일에 엔진제어장치를 탈거해 정밀분석(X-ray 단층 촬영)을 시행하고, 분석 내용을 공인 시험 기관에 의뢰해 검증 절차를 거쳐 공개할 방침이다.

아울러 합동조사반은 4건의 사고 차량에 대한 원인 조사가 끝나면, 최근 합동조사반에 급발진 의심 차량으로 추가 신고된 32건의 차량에 대해서도 조사에 착수하게 된다.

32건에 대한 조사 역시 조사 결과 공개에 동의하는 경우에 한해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급발진의 근본 원인에 대한 공개 실험을 금년 연말까지 완료하고 공개한다는 목표로 추진하고 있지만, 보다 철저한 원인 규명을 위해 시기가 다소 늦어질 수도 있으니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토부는 개별 차량의 조사가 완료되면 그동안 급발진 가능성 또는 급발진의 원인을 밝혀냈다고 주장해 왔던 외부 전문가 등의 의견을 종합해 급발진 발생 가능 상황을 인위적으로 조성한 후, 실제로 급발진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공개적인 실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1월 28일 경기도 과천시 펜타원C동 SW타워에서 입주식을 열고, 예술올림픽 ‘아트피아드(Artpiad)’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새 출발을 알렸다.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한지에 그린 담박한 동양화는 강력한 도파민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한숨 고르고, 멈추어, 여백에 담겨진 삶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갖고 있다. 그러한 연유로 해외전시나 페어에서도 동양화에 대한 외국 관람객들의 반응이 상당히 긍정적이다.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2026년 3월 아시아 아트피아드 위원회 총회, 비전 선포식에 이어 10월에 아시아 아트피아드 대회를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심볼 마크, 로고 및 엠블럼 등 아트피아드를 상징하는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사)자비명상 대표이자 힐링멘토인 마가 스님이 신간 『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 출간을 기념해 서울과 부산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불자들과 독자들을 만났다.마가 스님은 지난 1월 15일 서울 BBS 불교방송 3층 다보원에서 열린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1월 22일 부산 영광도서 문화홀에서 북콘서트를 이어가며, 출가 40년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마음의 전환과 삶의 흐름’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안창수 화백 대표작, 아홉 필의 질주, 인간의 삶을 비추다

안창수 화백 대표작, 아홉 필의 질주, 인간의 삶을 비추다

안창수 화백의 대표작 「준마등비(駿馬騰飛)」는 단숨에 관람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폭 위를 가득 메운 아홉 마리의 말은 마치 화면을 뚫고 나올 듯한 기세로 대지를 박차며 앞으로 달린다. 붉은 말 다섯 필과 검은 말 네 필이 어우러진 이 장면은 단순한 동물의 움직임을 넘어, 인간 존재의 내면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강렬한 시각적 서사다.

석창우 화백, LA 아트쇼 2026 초청 전시…세계 무대에 한국 미학 선보여

석창우 화백, LA 아트쇼 2026 초청 전시…세계 무대에 한국 미학 선보여

한국을 대표하는 수묵 퍼포먼스 화가 석창우 작가가 오는 2026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LA Art Show 2026’에 참가해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Los Angele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며, 부스 402번 나르시스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구구갤러리, 2026 신춘 특별기획전,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 개최

구구갤러리, 2026 신춘 특별기획전,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 개최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구구갤러리는 2026년 새해 첫 전시로 신춘 특별기획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월 10일부터 1월 21일까지 구구갤러리(서울 양천구 목동중앙서로9길 30)에서 진행되며, 별도의 휴관일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