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박원순 "요람 아닌 뱃속부터 무덤까지"… 의료예산 1천억 증액·예산 30% 복지분야 투입

유혜선 기자
[재경일보 유혜선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요람에서부터 무덤까지가 아니라 뱃속에서부터 무덤까지 서울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겠다고 천명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4일 중랑구 신내동 서울의료원에서 `공공의료 마스터플랜-건강서울 36.5'를 발표하면서 2014년까지 보건의료 예산을 1천억 증액하고 시 예산의 30%를 복지에 투입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지금까지 공공의료는 저소득 취약계층에 극히 최소한의 조치만 해온 것이 현실"이라며 "건강주치의제, 보호자 없는 병원, 영유아·산모 방문돌봄서비스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먼저 2014년도 보건의료예산을 전년(3533억원)보다 1천억원 늘려 이 예산이 서울시 총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2.3%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은 "세계 대도시들의 보건 예산 비중은 도쿄 7.5%, 싱가포르 4.7%, 뉴욕 2.3%이지만 우리는 크게 부족하다"며 "요람이 아니라 뱃속 태아일 때부터 무덤까지 누구나 건강한 체온인 36.5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또 현재 서울시 채무가 19조원에 달해 심각한 수준이지만 여러 부문에서 예산을 절약해 2014년까지 시 예산의 30%를 복지예산으로 투입하겠다고 공언했다.

또 정책의 일관성과 지속성을 위해 시 모든 정책에 건강형평영향평가를 적용하고 마스터플랜 피드백을 위한 사업평가시스템과 건강위원회를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설명회를 마친 뒤 7층 중환자 병동을 둘러보며 환자와 간병인을 격려했다.

그는 특히 "민간 의료시설은 치료를 위주로 하는 만큼 공공 의료는 금연, 운동, 식습관 등 생활습관을 다스려 고혈압 등을 막을 수 있도록 예방의료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1월 28일 경기도 과천시 펜타원C동 SW타워에서 입주식을 열고, 예술올림픽 ‘아트피아드(Artpiad)’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새 출발을 알렸다.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한지에 그린 담박한 동양화는 강력한 도파민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한숨 고르고, 멈추어, 여백에 담겨진 삶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갖고 있다. 그러한 연유로 해외전시나 페어에서도 동양화에 대한 외국 관람객들의 반응이 상당히 긍정적이다.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2026년 3월 아시아 아트피아드 위원회 총회, 비전 선포식에 이어 10월에 아시아 아트피아드 대회를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심볼 마크, 로고 및 엠블럼 등 아트피아드를 상징하는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사)자비명상 대표이자 힐링멘토인 마가 스님이 신간 『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 출간을 기념해 서울과 부산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불자들과 독자들을 만났다.마가 스님은 지난 1월 15일 서울 BBS 불교방송 3층 다보원에서 열린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1월 22일 부산 영광도서 문화홀에서 북콘서트를 이어가며, 출가 40년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마음의 전환과 삶의 흐름’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안창수 화백 대표작, 아홉 필의 질주, 인간의 삶을 비추다

안창수 화백 대표작, 아홉 필의 질주, 인간의 삶을 비추다

안창수 화백의 대표작 「준마등비(駿馬騰飛)」는 단숨에 관람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폭 위를 가득 메운 아홉 마리의 말은 마치 화면을 뚫고 나올 듯한 기세로 대지를 박차며 앞으로 달린다. 붉은 말 다섯 필과 검은 말 네 필이 어우러진 이 장면은 단순한 동물의 움직임을 넘어, 인간 존재의 내면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강렬한 시각적 서사다.

석창우 화백, LA 아트쇼 2026 초청 전시…세계 무대에 한국 미학 선보여

석창우 화백, LA 아트쇼 2026 초청 전시…세계 무대에 한국 미학 선보여

한국을 대표하는 수묵 퍼포먼스 화가 석창우 작가가 오는 2026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LA Art Show 2026’에 참가해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Los Angele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며, 부스 402번 나르시스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구구갤러리, 2026 신춘 특별기획전,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 개최

구구갤러리, 2026 신춘 특별기획전,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 개최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구구갤러리는 2026년 새해 첫 전시로 신춘 특별기획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월 10일부터 1월 21일까지 구구갤러리(서울 양천구 목동중앙서로9길 30)에서 진행되며, 별도의 휴관일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