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올해 폭염 환자 984명·사망자 6명… 2배 이상 급증

유혜선 기자
[재경일보 유혜선 기자] 올 여름 유난히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린 가운데 폭염으로 인한 환자와 사망자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정동 동양빌딩 레이첼카슨룸에서 열린 기후변화건강포럼에서 올해 폭염 건강피해 감시체계 운영해 전국 458개 응급의료기관의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취합한 결과, 온열질환자 984명이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14명이 숨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443명, 6명)에 비해 환자수와 사망자수 모두 2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는 1994년 이후 최악의 폭염을 기록, 온열질환자 수가 7월말에 이미 작년 수준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올해 보고된 전체 온열질환자는 남성이 683명으로 69%를 차지했고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380명으로 39%에 달했다.

발생장소는 실외(77%)가 실내(23%)의 3배가 넘었고, 특히 작업장에서 발생한 환자가 224명(23%)이나 됐다.

발생시간대는 12~15시가 294명(30%), 15-18시가 276명(28%)으로 나타나 한낮에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온열질환 사망자 14명 가운데 70대 이상이 8명으로 과반을 차지했으며, 발생장소는 집과 논밭이 각각 4명으로 나타났다.

전국 14개 지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한 중증 열성질환 환자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열파지수(HI)가 1℃ 상승할 때 열사병이 2.6배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열파지수란 기온 뿐 아니라 습도까지 반영한 체감기온을 지수화 한 값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폭염 건강피해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백서를 발간하는 한편 사례감시체계 보완을 위해 사망자료, 응급의료정보망(NEDIS) 자료, 119 구급일지, 기상정보 등과 연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1월 28일 경기도 과천시 펜타원C동 SW타워에서 입주식을 열고, 예술올림픽 ‘아트피아드(Artpiad)’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새 출발을 알렸다.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한지에 그린 담박한 동양화는 강력한 도파민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한숨 고르고, 멈추어, 여백에 담겨진 삶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갖고 있다. 그러한 연유로 해외전시나 페어에서도 동양화에 대한 외국 관람객들의 반응이 상당히 긍정적이다.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2026년 3월 아시아 아트피아드 위원회 총회, 비전 선포식에 이어 10월에 아시아 아트피아드 대회를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심볼 마크, 로고 및 엠블럼 등 아트피아드를 상징하는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사)자비명상 대표이자 힐링멘토인 마가 스님이 신간 『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 출간을 기념해 서울과 부산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불자들과 독자들을 만났다.마가 스님은 지난 1월 15일 서울 BBS 불교방송 3층 다보원에서 열린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1월 22일 부산 영광도서 문화홀에서 북콘서트를 이어가며, 출가 40년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마음의 전환과 삶의 흐름’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안창수 화백 대표작, 아홉 필의 질주, 인간의 삶을 비추다

안창수 화백 대표작, 아홉 필의 질주, 인간의 삶을 비추다

안창수 화백의 대표작 「준마등비(駿馬騰飛)」는 단숨에 관람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폭 위를 가득 메운 아홉 마리의 말은 마치 화면을 뚫고 나올 듯한 기세로 대지를 박차며 앞으로 달린다. 붉은 말 다섯 필과 검은 말 네 필이 어우러진 이 장면은 단순한 동물의 움직임을 넘어, 인간 존재의 내면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강렬한 시각적 서사다.

석창우 화백, LA 아트쇼 2026 초청 전시…세계 무대에 한국 미학 선보여

석창우 화백, LA 아트쇼 2026 초청 전시…세계 무대에 한국 미학 선보여

한국을 대표하는 수묵 퍼포먼스 화가 석창우 작가가 오는 2026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LA Art Show 2026’에 참가해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Los Angele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며, 부스 402번 나르시스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구구갤러리, 2026 신춘 특별기획전,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 개최

구구갤러리, 2026 신춘 특별기획전,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 개최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구구갤러리는 2026년 새해 첫 전시로 신춘 특별기획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월 10일부터 1월 21일까지 구구갤러리(서울 양천구 목동중앙서로9길 30)에서 진행되며, 별도의 휴관일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