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시승기] 볼보 2013년형 S80 D4, "명불허전 괜한 소리 아니네"

우드 데코 인레이로 클래식한 인테리어 분위기 '살아있네~'

김현수 기자
▲ 볼보 S80
▲ 볼보 S80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볼보가 야심차게 제작한 '2013년형 S80 D4',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한층 향상된 주행성능을 한 껏 맛보기 위해 본 기자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약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직접 시승을 체험했다.

'2013년형 S80 D4'는 기존 30km/h에서 50km/h로 기존 속도가 향상된 시티 세이프티를 탑재했으며, 터널과 같은 어두운 곳에서 자동으로 헤드램프가 켜지는 '오토 라이트' 기능을 추가해 운전자의 편의를 높였다.

특히 외관은 우아하고 안정감 있는 바디라인으로 프리미엄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다운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절도 있게 각져있는 모습들은 강인한 남성다움을 표출하기에 충분했다.

▲ S80 LED 일루미네이션 기어 셀렉트 레버
▲ S80 LED 일루미네이션 기어 셀렉트 레버
겉보기에도 튼튼해 보이는 차, S80의 실내 인테리어는 모던 우드 데코 인레이와 LED 일루미네이션 기어 셀렉트 레버 적용으로 더욱 고급스러워 보였다.

특히 기존 상위 모델에만 적용되던 모던 우드 데코 인레이는 살아있는 나무의 클래식한 느낌을 아주 잘 살려 실내 분위기를 부드럽고 편안하게 해줬다.

'명불허전'이라는 고사성어의 뜻처럼, 볼보의 명성이 널리 알려진 데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S80 D4에는 독보적인 첨단 안전장치가 기본으로 탑재돼 있다.

'시티 세이프티'라는 세계 최초 저속추돌방지 시스템이 적용돼 있어 시속 50km 이하로 주행 중, 앞 차의 급정거 등으로 간격이 좁혀져 추돌 위험이 있는 데도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작동하지 않으면 이 기능이 스스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줘 차량과 운전자들 모두 보호해 준다.

이 외에도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S)',과 '다이나믹 스태빌리티 트랙션 컨트롤(DSTC)', '액티브 벤딩 라이트(ABL)', '경추 보호 시스템(WHIPS)', '측면 보호 시스템(SIPS)' 등 현존하는 자동차 최고 수준의 첨단 안전장치가 탑재됐다.  

▲ 볼보 S80
▲ 볼보 S80
시승을 하기 위해 시동을 걸자 부드러운 시동 소리와 함께 묵직한 핸들감이 느껴졌고, 액셀을 밟는 순간의 치고 나가는 순간 속력은 과히 폭발적이었다.

약간 묵직한 핸들감은 급커브에서의 컨트롤을 더욱 쉽게 해줬으며, 빠른 기어 변속과 함께 가속력은 자유로에서의 고속주행을 거침없이 달리게 해줬다.

뿐만 아니라 경사가 높은 지역에서의 주행은 평지만큼이나 수월하고 빠르게 오를 수 있었으며, 시내 주요 도로에서 역시 부드러운 변속감으로 복잡한 교통상황 속에 쉬운 운전을 할 수 있었다.

S80 D4는 동급 유일의 2.0L 직렬 5기통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됐으며, 40.8kg.m(1500~2750rpm)의 동급 최고 수준의 높은 토크와 163마력(3500rp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최대토크가 일상 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엔진 회전 구간에서 터지기 때문에 무리하게 가속하지 않아도 과감하게 치고 나가는 파워를 느낄 수 있다.

특히 2.0L 터보 디젤 엔진은 2.4L 엔진과 크기는 같지만 짧은 스트로크로 엔진의 배치 공간을 줄이고 인젝터가 빠르고 정확하게 연료를 주입해 높은 연비를 실현하고 있다.

S80 D4의 복합 연비는 13.8km/l(고속도로 연비 17.6km/l, 기존 연비 측정 방식을 사용하면 15.3km/l 수준)이며 CO2 배출량은 144 g/km이다.

이제껏 많은 차들을 시승해 오면서 항상 아쉬운 부분이 한 가지씩은 남았지만, 볼보 2013년형 S80 D4는 단점을 찝어내기 어려운 차라는 점이 다시 한번 볼보의 명성을 느끼게 했다.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해 5340만원이다.

▲ 볼보 S80 인테리어
▲ 볼보 S80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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